2년전인가 네이버 지식인에 올린 여고생의 고민입니다.
도와주세요..ㅜ
저는 고2 여학생입니다..
제가 이번 추석 때 저희가족이랑 친척들이랑
찜방에 갔습니다..
추석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없더라구요
새벽 2시까지 놀다가 다들 잔다고 수면실로 올라가더구요..
모처럼 찜질방왔는데 그냥 자는게 아까워서
저 혼자 이곳저곳 돌아다녔죠...
그러다가 45도? 정도 되는 방이 있었는데
안에 아무도 없고, 온도도 적당한게 딱 좋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누워서 뒹굴뒹굴 거리고 있는데
왠 초등학교 5학년 쯤 되보이는
남자애들 2명이 들어오더라구요
지들끼리 아 여기 좋다 막 떠들더니 제 반대편 쪽에
자리 깔고 앉더라구요
어째뜬 뭐 그려려니 하고 누워있는데
제가 한쪽 다리를 다른 다리 위에 올려놓고
다리를 꼬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 올린쪽 다리 바지쪽에 살짝 내려가서
제 허벅지가 약간 좀 보였나봐요
그 남자애 중에 하나가 눈을 어쩔 줄 몰라하면서
슬쩍봤다 숙였다 그러더라구요
근데 왠지 그 모습이 너무 귀엽운 거예요
갑자기 더 놀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아 더워~" 하면서 티셔츠 부분을 일부러
배꼽이 살짝살짝 보이게 팔랑팔랑 거렸거든요
쪼그만한게 얼굴이 더 빨개지더라구요
아진짜 너무 귀엽더라구요 꼴에 남자라고...
저는 조금 더 단계를 높여서
"제 바지를 잡아 당겼다 놨다 하면서
"여기 은근히 덥네~"하니깐
나머지 한 녀석도 알아차렸는지 덩달아 얼굴 빨개져서
둘이 어쩔 줄 몰라하드라구요
전 그냥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던거 뿐인데...
그러더가 결국 못 참겠는지 그냥 나가더라구요
에이 모야~ 벌써 나가.. 슬슬 재밌어질려 했는데
하면서 다시 핸폰 만지면서 뒹굴뒹굴 거리다
그만 잠이 들어버린거예요
근데 아마 3시 10분쯤에 잠이 들었었는데
일어나보니 4시 20분이 넘어가 있었어요
어? 나도 모르게 잠들었네 하면서 일어나려는데
갑자기 제 바지 안에 느낌이 이상한 거예요..
왜 그런가 해서 바지 안을 살펴보는데.
제 팬티가 엉덩이 밑으로 내려가 있는거예요...
너무 이상했지만, 그것 말고는 이상한 점이 없어
그냥 나도 모르게 자다가 내려간거겠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찜찜하게 방을 나오는데 tv보는 넓은 거실에
아까 그 초딩 남자애들 두명이 있었는데...
지들끼리 핸드폰 보고 키득키득 거리고 있는거예요.
근데 갑자기 그중에 한명이 절 보더니
진짜 깜짝 화들짝 놀라면서 핸드폰을 숨기면서 옆에 친구도 툭툭
치니깐 개도 날 보더니 얼른 핸드폰을 숨기는 거예요
그리곤 황급하게 다른데로 가는 거에여
그냥 넘기기엔 아무래도 그 애들의 모습이 너무 수상했어요..
그래서 얼떨결에 그 아이들을 뒤에서 몰래 따라갔어요
근데 거기 그 찜질방에 영화관이 있었거든요?
개네들이 글루 들어가는 거예요
저도 개네 따라 몰래 들어갔죠.
그녀석들 들어가서 가운데 열 끝 쪽으로 앉더라구요
처음엔 눈치챌까봐 전 개네들 보다 훨씬 뒷쪽 좌석에 몰래 앉아있었죠.
그런데 개네들이 영화는 안보고 또 핸드폰 열어서 뭘 열심히 보는 거예요
너무 수상해서
제가 몰래 개네 뒷줄까지 다가갔는데
개네 바로 뒤엔 사람들이 앉아있어서 그 사람들 옆에 앉아서
개네 핸드폰 화면을 어렵게 어렵게 봤는데
무슨 사진 같은걸 보고 있는데 그 뭐지 여자 거기가 다 노출된
어떤 여자 하체가 찍힌 사진처럼 보였어요
물론 확실하게 자세히 본거는 아니예요ㅠ
설마설마 하는데 또 그 애 중에 한명이 느낌이 이상했는지 뒤를 쳐다보다
저랑 눈이 마주치더니 황급히 친구랑 영화관을 나가는거예요
그래서 이번엔 안돼겠다 싶어서 저는 따라 나가서
황급히 나가는 개네를 붙잡았어요
그리곤 바로 "야 너네 뭐야? 나한테 잘못한 거 있지?"
라고 물어보며 막 따지는데
갑자기 애네 아버지인가 하시는 분이 개네 부르면서 무슨일이냐고 오시는 거예요
심증만 있는 거라 그 아버지께 말씀을 못드리고 그냥 암것도 아니예요 하면서
그냥 개네를 보내버렸어요
아 진짜.. 너무 머릿속이 복잡하고
혹시나 하는 생각이 너무 들어서
하루종일 그 생각만 나고 집중이 안됩니다..
뭔가 내가 무슨 일을 당한 거 같고...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미치겠습니다..
저 어쩌죠?ㅠ
요약:
1) 여고생이 추석에 가족들, 친척들과 찜질방 감
2) 혼자 뒹글 뒹글 누워있는데 모르는 초딩 남자애들 2명 들어옴
3) 본의 아니게 허벅지가 노출됐는데 부끄러워 하는 초딩들 모습들이 귀여워 계속 놀림
4) 결국 초딩들 밖으로 나감, 여고생 잠듬, 일어나 보니 바지 속 팬티 내려가 있음
5) 초딩들 핸폰으로 실실 거리면서 여고생 보면 황급히 피함
6) 하지만 결국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어서 놔줌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1269 | 편의점 알바 썰만화 | 뿌잉(˚∀˚) | 2018.09.01 | 93 |
41268 | 아파트의 노비 만화 | 뿌잉(˚∀˚) | 2018.09.01 | 66 |
41267 | 성 정체성 테스트하는 만화 | 뿌잉(˚∀˚) | 2018.09.01 | 175 |
41266 | 선임 놀래키는 만화 | 뿌잉(˚∀˚) | 2018.09.01 | 26 |
41265 | 논리학 박사가 브론즈 이해시키는 만화 | 뿌잉(˚∀˚) | 2018.09.01 | 38 |
41264 | [썰만화] [썰만화] 내 친구 OT갔다와서 아싸 된 썰.manhwa | 뿌잉(˚∀˚) | 2018.09.01 | 85 |
41263 | 자전거 동호회에서 만난 여자랑 ㅅㅅ한 썰 | gunssulJ | 2018.08.31 | 471 |
41262 | 10살연하 만난 썰 1편 | gunssulJ | 2018.08.31 | 94 |
41261 | 인생 씹창된 썰 | 먹자핫바 | 2018.08.31 | 114 |
41260 | 이번겨울은 따뜻한 겨울이 될것같아... | 먹자핫바 | 2018.08.31 | 26 |
41259 | 쌍둥이 사촌누나랑 한 썰 | 먹자핫바 | 2018.08.31 | 749 |
41258 | 모 과학고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ssul | 먹자핫바 | 2018.08.31 | 176 |
41257 | 맥도날드 배달알바 시작하자마자 30분만에 그만둔.ssul | 먹자핫바 | 2018.08.31 | 79 |
41256 | 지하철 무개념녀 뒤통수친 썰만화 | 뽁뽁이털 | 2018.08.31 | 46 |
41255 | 아버지들이 힘들더라도 내색 못하는.MANHWA | 뽁뽁이털 | 2018.08.31 | 40 |
41254 | 사채를 빌린 여자의 최후 만화 | 뽁뽁이털 | 2018.08.31 | 236 |
41253 | 백수 이하늘 썰만화 5 | 뽁뽁이털 | 2018.08.31 | 38 |
41252 | 미역 먹고 X된 썰 | 뽁뽁이털 | 2018.08.31 | 55 |
41251 | 고속도로 테러범 | 뽁뽁이털 | 2018.08.31 | 23 |
41250 | 친척오빠랑 ㅅㅅ하게 된 썰 | ㅇㅓㅂㅓㅂㅓ | 2018.08.31 | 36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