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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안녕 17살 고등학교1학년 되는학생이야


내가 고등학교를 중학교나온 지역에서 한 2,30km정도 떨어진곳에 가게됬어(11월 말에 완공하는 아파트에 입주하기때문)

매일 아침일찍일어나 버스타고 등교하고 야자도 해야하고... 나혼자 외지에서와서 친구도 없을거고...

이런걱정을 입학전에 엄청했거든

그런데 막상 입학하니깐 애들도 좋고 편하더라고

정말 중학교때와 다르게 일이 잘풀렸지


우리학교가 남녀공학이라도 분반이라 여자랑 가깝게 지낼일이 없거든, 근데 여자와 가깝게 접촉할수 있는곳이 딱 한가지 있어

그게 뭐냐면 바로 버스정류장이야.

내가타는버스는 야자끝나고 40분이나 기다려야 오는버스야.

그래서 버스타고 학교다니는애들도 전부 가고없을 시간이지.

버스정류장에서 지금 내여친을 처음 만났어 여친도 나랑같은버스고

첫째날에서 셋째날까지는 서로 말도없고 어색해서 폰만 만젔거든

넷째날 부턴 내가 먼저 말 걸었지

먼저한말이 지금도기억나 ㅂㅅ처럼 어디사냐고 물었지

내가 숫기도 없고 낯을가리기 때문에 당황해서 한 질문이야.

조금 당황하더니 말해주더라

버스타고 같은방향으로 걸으면 우리집보다 먼저나오는 아파트였어

그래서 같이갈래? 라고 물어봣지

그러니까 응그래 하면서 웃는데 너무 예쁜거야

얼굴이 빨개진거같아서 버스남은시간 보는척하며 전광판쪽으로 고개를 돌렸지

그렇게 우린 버스오기전40분과 버스타는30분 집까지 가는15분동안 많은 이야기를 했어

계속이야기하니까 정도 생기고 점점 편해지는거야.

그래서 번호도 받고 거울만 있으면 머리정리하고 그랬어 ㅋㅋ


걔도 날 호감으로 생각하는거 같고.

그래서 어제 나 고백했어


버스내리고 집에오는길 골목에서 사귀자고 고백했어

정말 여친한번 못사겨보고 숫기없는 난데 용기내서 결국고백했지.

고백하니까

걔가 눈웃음 지으면서 그러자고 하더라

너무좋아서 걔집 엘리베이터 내려올때까지 기다려줬다



엘리베이터가 내려오고

여친이 탈때 동전이 떨어졌는데

그동전이 빙글빙글 멈추지가 않더라

멀리선 알람소리가 들리고 꿈이란걸 알면서도 깨지못하겠더라,

그렇게 일어나니 넌 없더라







너를 보내며 


시발련아 어디갔냐

내여친어디갔냐

도망간게로구나 시발


아맞다 나 여친없지 ㅎ



오른손 : 내가있잖아...




ㅅ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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