떄는 바야흐로 1년도 더된일
그니까 내가 고2때일이였음
이제 갓 고2가 된 나는 생일도 지났겠다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으러 동사무소로 자전거를 타고
이니셜D처럼 고속 질주를 하고 있었지
물론 사람이 없는 자전거전용도로를 이용했음
사람쳐서 벌금무는건 존나 싫어가꼬 이런건 잘지킴
이제 신호등 하나만 건너면 주민센타였다.
살며시 페달을 밟으며 나의 활짝웃는 얼굴이 똬악 박혀있는
내생에 처음발급받아보는 그 증서를 내 지갑에 넣을 생각을 하니
웃음이 절로 나왔음
으헣헣으허헣허허허헣ㅎ허허허
허헣.....기분좋다
그렇게 신호떨어지자마자 출발했건만
엠뷸런스는 나를 못보았던 모양입니다.
ㅆㅂ
으아아앜
퍽
내가 잘못한건지 엠뷸런스가 잘못한건진 몰라도 밀려떨어짐
운전하던 분이 나오셔서 날 일으킴
" 엌ㅋㅋㅋ 괜찮니?"
하지만 전혀 괜찮지 않았음
내 알톤.....
은 다행히 체인만 나갔는데
난 무릎이 골절됬는지 피도흐르고
마치 마카로프 때려눕히고 마지막에 앉아있는 프라이스찡처럼
세상 다산사람처럼 앉아있었음
엠뷸런스 운전하시던분이 날데리고 병원에 가심
옆에 같이 계시던분이 응급대원
대원분이 표정이 굉장히 안좋으시니까
간호사가 혼자 망상을 한건지 뭘한건지
내가 굉장히 아픈놈처럼 보였나봄
어디아프냐고 어지럽진 않냐면서 평소에가면 약만주고 끝낼년들이
존나 혈압체크고 뭐고 뒤질라게 다함
나 무슨 백혈병 걸린줄
다 정상으로 나오니까 의아하게 나보면서
어디가 아프냐고함
" 엠뷸런스에 치였습니다."
아니 내가 치였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상황이 웃겨서
웃어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
ㅋㅋ
ㅋ
ㅋㅋ
갑자기 심각하던 간호사고 구급대원분도 다 웃음
또 한번 난
응급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어버렸다.
ㅅㅂ 결국 증발급은 삼일뒤에받음
세줄요약
1. 민증을 발급받으러감
2. 엠뷸런스와 스킨쉽
3. 행복한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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