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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대학 졸업하고 취업은 안되니까 공뭔 시험 준비하고 그것도 안되서 존나 암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던 백수시절이 있었음

백수생활 해보거나 친한 백수 있으면 알겟지만 

괜한 자격지심에 친구들도 잘 안보게되고 외출도 안하게 됨 그러다 보니 꼴은 그지같이 하고 다니고

늦게 일어나고 늦게 자는 생활패턴을 갖게 됨 나도 그런 시절을 보내고 있던 즈음

집 앞 편의점이 업체도 바뀌고 점주도 바뀌었음

남매가 사장인거 같은네 여자는 30 초반의 육덕진 스타일이고 남자는 20대 후반의 내 또래 정도로 보였음

남매가 하는거라 알바 하나라도 줄일려고 했는지 점주들이 가게 보는시간이 많았는데

난 맨날 밤이나 새벽에 가서 담배 삼각김밥 라면 이나 사는정도 

근데 맨날 그것만 사는데도 자주오는 단골이라고 나에게 말도 걸어주고 웃으면서 대해줬음

야간과 새벽타임을 주로 가게에 있는데 둘이 돌아가면서 새벽 시간을 때우는 시스템 이었음


그러던 와중에 새벽에 담배사러 갔다가 삼각김밥 앞에서 참치마요를 살까 전주비빔밥을 살까 고르고 있었는데

 그 여사장이 재고정리? 매대에다 우유랑 이런것들 채워 넣고 있다가 나한테 말을 거는거임 

"요 근처에 사시나봐요?"  뭐 이런식으로 시작을 하더니 "자주 오시니까 낯이 익어서요" 

난 "네~ 저기 길 옆에 살아요" 라고 대답하고 삼각김밥을 고르고 계산대로 가는데

"근데 무슨 일 하세요?" 

시발 맨날 츄리닝에 쓰리빠에 면도도 안하고 머리는 떡져서 편의점 가는데 딱히 둘러댈 말이 없드라 ㅋㅋㅋㅋ

그때 순간적으로 생각난게 ㅋㅋㅋㅋ " 작가에요!!" 요래 대답하고 더 물어볼거 같아서 바로 나왔다


사건은 담날 일어났어

새벽에 라면사러 갔는데 그 여사장이 카운터에 엎어져서 자고 있드라 ㅋㅋㅋ 나 들어오는 소리 듣고 깨더니

존나 아는척 친한척 하드라 ㅋㅋㅋ 근데 혀가 살짝 꼬인게 술 먹고 가게보고 있던 거였음

근데 목이 많이 파인 티를 입고 엎어져 있다가 나를 볼라고 고개를 드니 

가슴골이 보이는데 살집이 좀 있어서 그런지 가슴은 크드라

그리고 젖이랑 주변 피부가 존나 하얌 ㅋㅋ 애기 피부 같이 잡티 하나 없는 피부였음 

라면을 골라서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이년이 또 말을검 

여사장 "작가시면 늦게 주무시겟네요?"

나 "네 조용해야 글이 잘써져서요"

여사장 "저기요....요 앞에 파라솔에서 술한잔 하실래요?"

나 "네??

여사장 "가게 앞에서 먹는거니까 괜찮아요 제가 살게요"

나 "네...그럼 맥주 하나만" 이때 뭔 정신으로 그런다고 했는지 모르겟음 ㅋㅋㅋㅋ

그렇게 술자리가 시작되고 이년은 소주를 난 맥주를 먹기 시작했음....

나도 소주파지만 안주까지 가져가서 먹기가 좀 그래서 그냥 캔맥 큰거 하나 먹음

주로 그 여자가 말을 하고 난 들어주면서 맞장구만 치고.....가끔 질문하면 대답이나 해주는 정도 였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이년을 먹을 생각은 없었음. 

떡이 안 땡긴다기보다는 어색해진 이후에 편의점 못가서 더 먼 편의점으로 가야 될까바 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요년이 갑자기 섹드립을 치기 시작함

여사장 "근데 글 쓰다 보면 섹스하는 장면도 쓰세요"

나 "네...선정적인 소재이긴 하지만.....섹스가 들어갔을때 독자들의 몰입도가 훨씬 높아서 저는 자주 쓰는 편이에요"

시발 ㅋㅋㅋㅋ 진짜 그날만은 작가 빙의되서 되도 않는 이빨을 존나게 털어댔음 말도 안되는것도 있었지만

이년도 술도 취했으니 뭐 따지지도 않고....대화가 무르익었음

그러다 내 맥주가 떨어졌고 그 년이 하나 더 가져오라고해서....좀 친해졌으니 아사히맥주 먹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걸어가는데

뒤에서 딸깍 소리가 들림(이게 문 잠그는 소리였는데 순간적으로 몰랐음)

여사장이 들어오길래 "소주도 하나 꺼낼까요?" 라고 물어보니깐 대답없이 와서 나한테 백허그를 하는거임 ㅋㅋㅋㅋㅋ레알임

난 놀라서 가만 있는데 내 허리에 팔을 감고 "세상 사는게 왜 이렇게 힘들까요?" 이러면서 넋두리를 하길래

꺼낸 맥주를 다시 놔두고 뒤로 돌라서 안아주면서 등을 토닥여줌

속으론....시발년아 넌 점주지만 난 백수다 나보다 더 힘들겟냐 이런생각하면서 등만 토닥여 주는데

고년이 고개를 쳐 들고 나를 보는데

눈빛이..."내 입으로 섹스하잔 말하기 챙피하니깐 날 좀 덮쳐라" 이렇게 말 하는거 같았음

피 끓는 20대였고 백수라서 존나 굶었으니 거기서 참아지나 불이 붙었지

솔까 키스는 하기 싫었는데 바로 벗기긴 뭐해서 ㅋㅋㅋㅋㅋ 키스하면서 자연스레 창고로 가서 정신없이 물고 빨았다

둘다 바지는 발목에 내려가 있고 내가 손장난 좀 치다가 배를 좀 내밀었더니 당연하듯이 무릎 꿇고 내꺼 빨드라

문 잠귄지 몰라서 최대한 일찍 끝내려고 일으켜 세운담에 음료수 쌓인거 잡으라고 하고 뒤치기 존나 하다가 

입싸하려고 뺏는데 그 순간을 못참고 싸버렸다 ㅋㅋㅋㅋ 고년 허벅지랑 팬티, 바지에 좀 흘림 ㅋㅋㅋㅋ

물티슈 좀 갖다 달라고해서 진열되있는거 하나 갖다 주다가....좀 어색해질거 같아서 내가 닦아주게 하면서 

보지랑 허벅지 존나 닦아줬다

그리고 나왔더니 잠귄 문을 열더라 ㅋㅋㅋㅋㅋ 이때 문이 잠귄줄 알았음 ㅋㅋㅋㅋ

문 잠궜었어??  난 손님 올까봐 빨리 끝냈는데...이러면서 이마에 뽀뽀 한번 해주는데 

그 타이밍에 손님하나가 오드라.....

"나 갈게 내일 또 올게!!" 이러면서 자연스럽게 집으로 갔고.....그 담날은 가서 번호 따고 맥주 한잔하면서 대화만 했다

셋째날 창고에서 한번 더했는데 그때부터 섹파가 도서 새벽에 가게 볼땐 창고에서 하고 동생이 가게 보고 있으면

중간에서 만나서 술 마시고 모텔가고 

나보다 연상이고 작가라는 직업이 돈 벌기 힘든 직업이라는걸 아니까 나한테 돈 쓰란 소리 한번 안함(진심 개이득)

이년정도 섹파로 지내면서 상상만 해왔던 체위는 다 해보고 복장이나 역할극 다 해봤다

근데 그러다 시집간다고 하더라 ㅋㅋㅋㅋㅋ이제껏 날 남친으로 생각했는지 그 말하면서 우는데

내가 너무 이용만 해먹은거 같아서 좀 미안하긴 하드라

암튼 요즘엔 고년은 거의 안보이고 가끔 동생놈만 와서 가게 볼때가 있드라

잘 사는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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