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 ;;;;;;;; 소설에서만 나올법한일을 어제 겪엇다 ㅋㅋㅋㅋㅋ
어떻게 된일이냐면 ㅋㅋㅋㅋㅋㅋ..
나 졷고 1인데
공부졷도안해서 엄마가 수학과외시켜주더라 ...
반에서 중하위권인디 나도 공부하고싶긴해서 과외한다고 선뜻햇다
과외 시작한지 한달됫는데
처음에 그 과외 회사에서 여선생님골라줄까 남선생님 골라줄까?
이러더라.. 그래서 나는 여선생님오면 집중안될것같아서 남선생님할게요!
햇는데 ㅅㅂ 남선생님은 없고 여선생님밖에없다더라. .. 시벌ㄴ이 그럼왜물어봐;;
그래서 일단 알겟슴돠 하고 기다렷지 ...
한 3일잇다가 오시더라..일단첫날은 내 수학수준 test 하고 머이래저래얘기하고끝낫지
근데 여 선생님이 20대중반인데 너무너무 밝은성격이어서 나도 얘기잘끝낫다....
뭐 그렇게 15일쯤? 지낫을때 선생님이 어느날은 집에아무도없는데 치킨을시켜준다고하더라..
그래서 호옹이?? 이게왠떡이노 하고 졷나 비싼치킨 시켯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생님 시키고싶은거 시키랫다가 통수맞고 가격 이만원넘어가니까 계산할때 표정이 당황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졸귀엿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치킨먹는데 마침 냉장고에 엄마가 저번에 외갓집갓다가 술담궈논거 가져온거잇엇는데
내가장난으로 "선생님이 이거사주셧으니까 , 제가 술대접할게용" 이랫지
솔직히 반반 도박거는심정으로햇는데 원래 나는 " 이놈새끼 , ㅎ! " 하면서 거부할줄알앗는데
갑자기 "그래"이러더라 ... 속으로 'ㅅㅂㄴ 이거 선생맞어?' 하면서도 ㅇㄷ에서 본 스토리가
머리속에 떠오르면서 괜시리 기대감?설레임?같은감정올라오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술을 까고 한 2~3잔 마시더니 훅가더라 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쌘술이라고그랫는데
난 먹는척하고 쪼금쪼금씩 먹어서 살짝 헤롱헤롱햇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상태로
선생님이 존나 졸리다고 하더라갑자기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제 방침대가서 쫌 눠계세요 이랫지
그랫더니 내방진짜가서 드러눕더라 ㅁㅊㄴ 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지 방 안방인줄알고 ㅋㅋㅋㅋㅋ
그리고 한 5시간쯤 지났나? 선생님 술깨더니 아직 술기운이있나 이 ㅁㅊㄴ이 갑자기
용인민속촌을 가재 ㅋㅋㅋㅋ 그래서 가서 떡 치고 인절미가루 묻혀서 집에와서 콜라에다 인절미먹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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