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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아시아나항공 취직썰.ssul

참치는C 2016.05.21 09:05 조회 수 : 84

안녕 본인은 고졸에 자격증이라곤 대형면허밖에 없다.

나이처먹고 공무원준비하다가 개망해서 뭘할까고민중에 항공사 지상직에 지원하게됐다.

지원자격은 고졸이상에 사지멀쩡한 놈들..

처음에 들어가면 장비조종 아예 못하고 비행기 벌크안에 들어가서 고객들 수화물 존나 까대기친다.

글로 보면 조또 아무것도 아닌일 같아도 택배상하차보다 난이도가 세다고 보면 된다.

허리도 제대로 못피고 엉금엉금 기어들어가서 테트리스처럼 비행기타는 시발놈들 짐을 차곡차곡 쌓아나가야 한다.

여름이면 더워뒤지고 겨울이면 추워 뒤진다.

비오면 비맞고 눈오면 눈맞고...

대신 주5일제는 딱딱 지킴. 

하지만 토 일 쉰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지. 월 수를 쉬든 화 토를 쉬든 목 일을 쉬든 무조건 자기가 속한 조의 비행기스케쥴에 맞춰야 함.

애인과의 약속이나 가족과의 약속? 좆까라마이싱 그딴거 없음

월급은 1년차에 차비포함 150정도. 2년차엔 180정도임.

근태관리 잘하고 주위사람과 관계 원만하면 정규직은 웬만하면 다 된다. 정규직되면 가장 큰 혜택이 항공권이 나온다는거.

물론 비정규직 때도 나오긴하지만 국내선만 나오고 정규직되야 국제선항공권이 나옴. 가격할인은 90%수준. 15만원으로 유럽 왕복함.ㅋㅋㅋ

연봉은 정규직1년차 즉 3년차에 4100정도에 노조가입되면서 정년 56세까지 안정적으로 가게된다.

까대기부서에서 급유나 토잉쪽으로 발령받으면 일도편하고 돈도 더 많이 받음.

별거없지만 힘좋고 근태좋은놈들만 다니면 최고의 직장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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