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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오늘 유학생 모임회가 마지막이라 갔음

그래도 그 모임회가 꽤 학교에서 유명해서

마지막이고 하니 아무생각 없이 갔는데


딱 그 일본년이 앉아있는 거임..

아 시바 ㅈ돼따 생각하고.. 덜덜 떨며

반대편 자리에 앉았음


둥근 타원 모양으로 의자만 놓고 가운데 테이블 두개 있고

타원의 뾰족한 부분에 일본년 반대편 뾰족한 부분에 내가 앉아 있는 형태였음


둘이 서로 웃으며 눈인사만 하고

다시 다른 친구들과 수다떨며 놀고 있는데

자꾸 .. 그런거 있잖슴

눈 옮길 때 꼭 그 사람이 나 쳐다 보는 것 같아서 쳐다보면

걔가 꼭 나 쳐다보고 있는 그런 느낌..


자꾸 눈이 마주치는거임..


아 어색해 죽는 줄..


그러고 끝날 때 쯤에 그 년이 나한테 다가와서

언제 돌아가냐고 해서 아마 일본에 좀 더 있을 거라 하니까

다음에 자기네 집 놀러오라는 거임


그래서 내가 당황해서 나만? 이러니까

아니 친구들이랑 다같이 ㅋㅋ

이러는거임.. 시바 날 들었다놨다하네..


일본 유학해본 사람이나 살아본 사람은 알겠지만

일본년놈들한테 밀당이란 건 잘 존재하지가 않슴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함)

근데 이년이 날 상대로 밀당을 하는거임..


아 뭔가 짜증 확나서 알았다 정색하면서 얘기하니까

걔가 이상야릇한 눈빛으로 아, 그냥 너만와 이러는거임

시바 날 들었다놨다들었다놨다하네.............


8월 20일쯤인가 본가 돌아갔다 돌아온다 하던데

시바 나 이 년 집 가도 되는거임?


머라고 하면 좋을까여.. 가기전에 함 더 뜨고싶긴하네여..


찰진엉덩이 뿌잉뿌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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