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어렸을때 허언증 걸렸던 썰

썰은재방 2015.12.31 08:54 조회 수 : 120

어렸을때 검정고무신이라는 만화를 본적이 있다.
그 만화중 어떤 장면에서 주인공이 기영이였나 걔가 나쁜 친구한테 맞고 있는데
형인 기철이가 기영이 괴롭히는 애를 역관광하고 기영이를 지켜주는 내용이였다.
초등학교 3학년인 나는 학교에서 좆밥찐따라 맨날 얘들한테 맞았다.
그걸 본 나는 나도 형이 있었다면.. 이라고 생각했다.

그때부터 나의 허언증은 시작되었다.

나는 나의 친한 친구들한테 나는 15살 형이 있다고 말했고
친구들이 때릴때마다 형한테 이른다고 말했다.
내 거짓말은 점점 커져 15살 형, 16살 형 19살형 21살형 30살형을 상상속에서 만들어 내고
나한테 형이 있다고 뻥을 쳤으며 
급기야는 우리집이 9형제라는 거짓말을 치면서
거짓말의 스케일이 존나 커졌다.

나는 맨날 있지도 않은 형 자랑을 하고 다녔으며
친구들은 내 형 썰을 듣고 
내가 나 형한테 이른다는 말을 할떄마다
더 이상 나를 괴롭히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나랑 친구가 놀이터에 놀고 있었는데
엄마가 그걸 보고 나를 부르셨다
내 엄마를 본 친구는 인사를 한후 'ㅇㅇ이가 그렇게 형이 많아요?'
라고 물어봤다. 물론 영문을 모르는 엄마는 당연히 없다고 말했고
내 거짓말은 들통났다

나는 그뒤로 전교에서 유명한 뻥쟁이가 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910 고딩 일진 님들께 담배를 사다 바친 .ssul 참치는C 2016.01.09 113
10909 여친한테 야한책 걸리는 만화 뽁뽁이털 2016.01.09 227
10908 여동생있는 사람 공감 100% 썰 .mahwa 뽁뽁이털 2016.01.09 213
10907 난 이런만화가 좋더라. 뽁뽁이털 2016.01.09 214
10906 ★★★★대한민국 명품 Ace 언니들 대기중 ★★★★ 뽁뽁이털 2016.01.09 221
10905 The Original 누드비치에서 몰래한 썰 (上) 뽁뽁이털 2016.01.09 644
10904 첫사랑 썰.txt gunssulJ 2016.01.09 127
10903 야간알바도중 엿맥인 ssul gunssulJ 2016.01.09 139
10902 바텐더 꼬신 썰 1 gunssulJ 2016.01.09 359
10901 렌쳇녀 썰 gunssulJ 2016.01.09 213
10900 더치페이에 말많은 여성들 아갈싸물게 하는 법 gunssulJ 2016.01.09 187
10899 고딩때 쳐맞은썰.txt gunssulJ 2016.01.09 111
10898 선임 놀래키는 만화 썰보는눈 2016.01.09 144
10897 논리학 박사가 브론즈 이해시키는 만화 썰보는눈 2016.01.09 154
10896 탈북녀와 ㅅㅅ한 썰 ㅇㅓㅂㅓㅂㅓ 2016.01.09 559
10895 먹을거에 미치고, 게임에 미치고, 여자에 미치고, 돈에 미치고 ㅇㅓㅂㅓㅂㅓ 2016.01.09 114
10894 동네 슈퍼 아줌마 썰 ㅇㅓㅂㅓㅂㅓ 2016.01.09 518
10893 KTX 같이 탄 여자 썰 3 (완) ㅇㅓㅂㅓㅂㅓ 2016.01.09 272
10892 편의점 알바 썰만화 뿌잉(˚∀˚) 2016.01.09 175
10891 [썰만화] [썰만화] 내 친구 OT갔다와서 아싸 된 썰.manhwa 뿌잉(˚∀˚) 2016.01.09 21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