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겨울방학에 포경수술을 하러갔어

존2나 설레는마음을 달래기위해 CGV를 들어가서 영화를보고 할려했찌만

전부 매진크리

ㅁㄴㅇㄹ한 마음으로 영화관을 나가고

무통포경수술로 존2나 유명한 병원을찾아갔지

모자성모의원이었나? 수원에있던거였음

거기서 예약하고 한 20분 설레고있는데

의사년이 들어오래

들어가서 로션같은 크림을 내 불기둥에 쳐덕쳐덕 문질럿음

마취바늘 들어갈때 아무느낌안나게 해주는거래

아랫도리가 간질간질하더니

레알진트루 무감각고추가 되더라

그상태로 간호사누나랑 수술실로 입ㅋ갤함

그누나가 내고추에 뭘한다면서 빨간약 비슷한거 바르면서

고추를 만질만질만질하더라

이뻤음

마음속으로 경건한마음으로 애국가를 부르면서 잦이를 달래고있었지

그리고 마취를 다하고 수술을기다리고있엇음

그때가 아마 12시쯤 됬을거임

마음속에 정육면체설리로 존2나 설레고있었음

근데 의사새2끼가 아무리 기다려도 안오는거야

난고추까고 수술대위에서 간호사 옆에두고 한 1시간인가 계속누워있었지

알고보니까 의사새2끼가 점심시간이라고 밥을쳐먹고온거임

오자마자 흰 수술장갑끼고 시작하더라

괜찮겠지 하고 보고있었는데

괜찮긴 개뿔 1시간동안 마취다풀렸는데 고추를 치켜들더니 서걱서걱 자르기시작

중추신경의 뉴런이 승천하는듯한 고통을맛봄

죽을둥살둥 비명지르니까 의사새2끼가

어? 어?아플리가없는데? 

이러면서 마취주사를 7방인가 더놨음

꽂을때마다 딥웹 실사판.jpg 찍는 고통을 느낌

근데 마취가안되더라

그러더니 간호사누나가 입에 거즈를 물려줌

너무아파서 막 손내릴라고할때마다

손내리면안되요!! 내리면안되요!! 내리면 처음부터 다시해야되요!! 라고 계속소리질러서

내위에 있는 수술대 스탠드 붙잡고 울었음

막 꼬맬라고 고추에 수술바늘 들어갈때마다

혁명적인 고통이 전신으로 느껴지더라

내생애 최악의 경험이었음

 

의료사고로 보상받을수있나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