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서 피씨방가서 잉여잉여나 해야겟다 싶은 찰나에 카톡을 보니까
친한 동생의 친구(둘다 여자)한테 전화가 오더니 냉면먹자고 하더군요.
여름엔 냉면이 주식인지라 콜! 하고 달려가서 냉면먹고 커피마시고 뭐하다가
얘기가 어쩌다보니 낮술로 흘러서 부모도 못알아본다는 낮술을 하러 갔슴돠.
낮술이나 그냥 가볍게 마셔야지 하면서 동태탕에 소주를 마시기 시작했는데
낮술이 굉장히 달고 맛나더군요 ㅠㅠ
한잔 두잔 늘어가는 술잔과 비워지는 병들, 그리고 혈액속의 알콜이 만땅되어 꽐라과 되어가는 두사람...
이대로는 집도 못보낼것 같아서 쉬었다 가야겠다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둘다 꽐라인상태로 카페 들어가기도 그렇고
2.2%의 흑심도 없었다고는 못하겠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ㅁㅌ 대실해서 애 내려놓고
저는 근처 카페나 가있으려고 했는데
침대에 눕히는 순간 아기들의 등센서마냥 눈이 번쩍 뜨여서 얘기하다가 그냥 같이 누워있기로 함.
그러다가 저는 잠깐 잠들었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깨보니까
제 하의가 벗겨져있고 그친구는 제 물건을 입에 물고 있더라구요?
겁나 당황해서 으어어어~!!! 하면서 몸서리치다가 벽에 머리박고 그친구는 웃고 ㅠㅠ
이게 뭔짓이냐고 실랑이를 벌이다가 남자가 깡도 없냐는 말에 삘받아서 그뒤로는 다들 아실테니 생략...
원래 술마시면 잘 안서는 편인데 그날따라 몸안의 힘이 다 그곳으로 가더라구요.
역시 피임에는 칼같은지라 ㅋㄷ도 끼고 해서 임신걱정은 안해도 좋고...
막상 ㅍㅍㅅㅅ를 한뒤에 좀 어색했는데 기왕 한거 저녁먹고 커피마시고 집에 바래다 주고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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