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아이스크림 집에서 일함 ㅋ

원래 아이스크림 집들마다 제일 작은컵은

포장 자체가 아예 안됨

포장을 해가려면 6개가 묶여있는 팩 하나를 사야

제일 작은 컵을 포장할 수 있음

아무튼 시발시발 거리며 일하다 앉아서 쉴까 했더니

왠 유모차 끌고 온 아줌마랑

노부부가 같이옴

딱 앉아서 쉴려는 찰나에 와서 좀 빡쳤음

4시간째 못앉고 계속 서서 일했으니까

아무튼 제일 작은컵 4개 시키고는

노부부가 나감

다음 손님 받고 주문한거 만드는데 사건이 터짐

제일 작은컵 4개를 포장해달라는겨

드라이아이스까지 해서

새로 사는거면 내가 6개 묶인 팩을 추천해주면서 하거나

다른 포장 가능한 사이즈의 컵을 추천해주겠는데

애들 쳐묵다가 남기니까 그걸 포장해달라는거임

??????

남은게 4개인데 어떻게 들고가냐고

봉지달라하길래 그건 포장 자체가 안된다고

차근차근 설명 해주면서 포장 안된다고 말했는데

그 아줌마가 사장님 번호를 알려달랰ㅋㅋㅋㅋ

참고로 내가 일하는 곳 사장님

심히 원칙주의셔서 손님하고 가끔 싸움

나같은 경우는 걍 좋게좋게 하다 어쩌다 좋게 넘어가려고

안되는것도 가끔 해주는데

이번엔 달랐음 것도 먹고 남긴걸 해달라니;

아무튼 안된다 안된다 하다가

자기가 사장을 콜 하면 내가 어잌후 죄송합니다 해드릴게요

할줄 알고 전화번호 달라길래 속으로 존나 쪼개면서

가게 전화로 해드리겠다고 했음

존나 웃긴건 아줌마들 마인드가 사장 부르면

알바는 알아서 설설긴다 라는 마인드가 있음

택도 없지 우리 사장님한테 연락 닿고

막 따지기 시작함 왜 안되냐 원래 이런식으로 장사를 하냐

원래 회사 자체가 이런식으로 운영하냐

근데 사장님이 다 맞받아치고 결국 털림

그러더니 되려 지 애들한테 신경질 내고 가져가드라

개통쾌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