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군대에서 울었던 .ssul

gunssulJ 2022.07.19 13:03 조회 수 : 375

난 작전병이었다 눈뜨면 지통실가고

눈감기전에 퇴근하며 살았다

새벽 세시에도 과장이 전화하면 내려가고

내가 평생쓴 휴지롤보다 군시절 쓴 아스테이지롤이

더 많았다

지통실 지박령이라 내무생활은 편치않았다

선임들은 저 불쌍한새끼하며 배려해줬는데

동기들은 땡보라며 시기하고 질투했다

대대장도 당번병보다 나를 더찾았고

대대간부들은 항상 나에게 과장과 대대장

기분을 물었다

행군할때 군장+노트북으로 했고

훈련나가서도 지휘소에서 먹고자고 잠들었고

산속에서도 가로세로 2미터 짜리 상황판을 만들었다



말년휴가 복귀하고 다음날전역인데

다음날 회의록을 만들었고

그달 훈련 계획서와

상황판을 만들고 네시에 잠들었다



상병말에 부사수를 받았지만

작전병못하겠다고 울길래 교육병으로 보내고

부사수 욕심 버리고 살았다



요약

1. 불침번 야외근무 안서봄

2. 대대장이 주례봐줌

3. 과장집에서 집밥먹으며 군생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