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듣고 나오는데 누가 나 부르더니
혹시 09학번이세요? 이러면서 말검
그렇다고 하니까 막 눈웃음 치면서
자기가 전과해서 아는 사람 없는데
다행히 같은 학번 사람 있다구 좋아함
그래서 얘기하다가 점심때라 나한테 밥사주면서
"그래도 동생이니까 내가 사줘야지?^^"
하면서 말도 놓음 ㅎㅎ
같이 학식 먹구 도서관가다가 카페 있어서
내가 남자로서 자존심도 있겠다, 커피 산다고 하는데
자긴 커피 못먹는다면서 에이드? 마시고
난 괜히 아메리카노 샷추가해서 먹음
하..졸라 쓰더라
그렇게 카페 마주앉아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번호 교환하구, 막 나한테 여친 없어? 넌 있을 것 같은데. 좀 만나~ 이런얘기하다가
같이 도서관도옴 ㅎㅎ
나도 요즘 혼자 다녀서 심심했는데
형 앞으로 친하게 지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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