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편하고 쉽게일하는것

먹자핫바 2024.02.14 16:51 조회 수 : 962

저는 사무 보조로 월135(세전), 보너스 400%, 명절휴가비 45만원*2 , 월급은 호봉제 매년 5만원 정도 인상. 50대 후반까지 일할경우 최대 월 290만원, 연금은 없음, 5일제 빨간날 전부 휴무. 개인회사는 아니고 국가소속이라 짤릴일은 절대 없습니다, 8시30분 출근 6시 퇴근.

 

저는 거의 일을 하지 않고 앉아서 시간만 때우다 갑니다.. 일이 없어요...

물론 컨디션이 안좋거나 일하기 싫은 날은 너무 땡큐고 좋죠

하지만 너무 일이 없어도 참 그래요.....

복사하고, 인쇄하고, 전화하고, 손님오면 차내가고, 화분물주고.. 대부분 이게 답니다

전혀 낙이 없고 재미 없고 의미가 없다고 느껴집니다...

더더욱 할 줄 아는게 사라지는 기분이고요....

내가 하고 싶은건 이런게 아닌데... 여기서 뭐하고 있나 싶기도 합니다

다들 배부른 소리라고는 하지만... 저는 자꾸 이렇게 안주하게 되는게 싫습니다

뭔가 도전하고 새로운걸 하고 싶은데... 뭘 어떻게야 하는지.. 그냥 맨날 바보 같이 고민만 하다 집에 갑니다.. 네... 자기 변명이지요....

자격증 공부도 하고 나름 시간쪼개 공부를 하지만

솔직히 공부를 해도 제 가치를 올리는데 그렇게 도움이 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전문성이 있는 자격증을 따서 그런 곳으로 취직을 한다면 모를까요...

어차피 계속 여기에 안주하게 되니까요.....

 

제가 이런 고민을 하면 다들 배부른 소리다 어딜가나 똑같다 이렇게 말합니다..

정말 현실은 그런가요?

저는 3번의 직장을 다녔지만 처음 다닌 곳은 가족이 하는 쓰레기 회사였고

너무 서럽고 못살게 굴어서 이를 갈며서 일했던 곳입니다.

두번째는 하루 종일 서서 움직이는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때는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눈물도 흘리고 많이 지쳐하곤 했지만 즐겁긴 했습니다

지금이 세번째 직장인데

지금은 울진 않지만 아무런 감흥이 없어요 사람이 이렇게 무감각한가 싶을 정도로

기쁘거나 즐거움 그렇다고 바닥까지 치는 슬픔 서러움도 없습니다..

물론 그냥저냥 가장 오래 다닌 회사이기도 하구요

 

저는 어리다면 어리고 늦었다면 늦었다고 할 수 있는 20대 중반 이제 곧 후반의 나이 입니다

지금 새로운 도전과 현실에 안주하는 갈림길에 서있습니다

늦었지만 내가 하고 싶은걸 해볼까... 하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듭니다...

물론 결정은 저의 몫이지만....보통 이런 상황에 조언을 구하면...

어딜가도 다 똑같으니 그냥 돈 적당히 주고 편한곳에 있어라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현실을 직시하라면서요.. 정말 그런가 싶기도 하고...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5757 화로구이집 주방장한썰.ssul 참치는C 2024.03.21 1718
95756 첫관계에 상대를 만족시키는 애무방법 참치는C 2024.03.21 1933
95755 뜨거웠던 조개구이집의 추억.ssul 참치는C 2024.03.21 1690
95754 간호장교랑 의무병이랑 붙어먹은 썰 참치는C 2024.03.21 1804
95753 여자가쓴 야ㄷ보고 남친이랑 따라한 썰 gunssulJ 2024.03.20 2232
95752 고등학교때 중년 ㅇㄷ 여교사랑 ㅅㅍ 된 썰 먹자핫바 2024.03.20 2187
95751 여잔데 버스에서 성추행 당한 썰 먹자핫바 2024.03.20 2034
95750 (실화) 역삼동 오피녀 후기 썰 먹자핫바 2024.03.20 1958
95749 세상 참흉흉하다 너들도 조심해라 (경험담).txt 먹자핫바 2024.03.20 1833
95748 중1이랑 ㅅㅅ한 썰 동치미. 2024.03.20 2392
95747 10년된 여자인 친구가 날 바보로 만든 썰 동치미. 2024.03.20 1955
95746 화장실에서 무서운 체험한 썰.SSUL 동치미. 2024.03.20 1808
95745 초딩때 똥쌌던 썰 동치미. 2024.03.20 1797
95744 네이버에 아이디치면 나오는 흑역사 하니생각난 SSUL 동치미. 2024.03.20 1778
95743 가슴으로 느끼는 소리 (3) -백일장 동치미. 2024.03.20 1759
95742 콘돔에 바늘로 구멍 뚫는 여친 썰 동치미. 2024.03.20 1860
95741 수능 100일 기념 ㅅㅅ한 썰 동치미. 2024.03.20 1903
95740 내가 소개시켜준 ㄱㄹ 친구가 2:1로 ㅁ은 썰 참치는C 2024.03.20 1981
95739 울면서 ㅇㄷ뗀 썰 참치는C 2024.03.20 1907
95738 20살 여동생 친구 새내기랑 ㅅㅅ한 썰 참치는C 2024.03.20 195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