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스무살 여름때 군대갓다

자고로 군번은 08 8월군번이다

매도빨리맞는게 낫다고 여름까지 놀고 군대가버리자해서 친구새끼랑 같이 동반입대햇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시발새끼 306에서 3사단으로 보내버리더라

게다가 자대는 81미리 좆같은 화기중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사는 오질나게 후져먹은 한생활관에 2개소대가 썼따ㅡㅡ;;;;;;;

병장라인들은 1인1매였는데 우리 막내라인들은 매트2개 물골1포함해서 5~6명낑겨자곤햇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옆으로누워서 칼잠잣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름아니라 우리 2개월맞고참들은 정말 남자답고 참 좋앗는데 맞맞고참라인에서

소위 말하는 고문관새기들이 잇엇다 그리고 우리는 군번이 죶같아서 우리 일병찰쯤에 맞맞고참들이 거의 실세라인이었다

대략 왕고를 8개월찬다고보면되는 그런 꿀군번이엇다 맞맞고참들이 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라인에서 고문관새기가 잇엇는데 지는 박격포랑 내무 생활 조또 못하면서 애새기들은 잡고싶엇는지

존나 쫍아터진 관물대를 가지고 매일같이 트집잡고 전투화상태 장구류상태 등등 별 시덥지않은것 같다가 지랄발광을햇엇다

이새끼 지는 생각안하고 나머지 지동기들은 엘리트코스 존나 밟고있는데 지만 분대장못달고 병신이 잉여처럼 잇으니까

아주 개 막장이 되더라 밑에 잇는 우리나 맞고참들은 그새끼가 공공의적이엇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까 탄약고근무서면서 담배필수도있다 근데 그새끼는 뭘해도 항상 걸렸다 탄약고 근무서다가 담배피다가 당직사령한테

찍걸리거나 일과시간에 똥싸러간다 그래놓고선 화장실 한개사로안에서 작안의샤나 이딴거나 존나 읽고있고

생긴것도 어찌나 할배같던지 진짜 보기만해도 성질나는 그런 외모아냐? 게다가 하는짓도 엄청 꼴배기싫고 아후..

지금 생각해도 그 좆밥새끼...열이뻗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전방대대였는데 지오피간답시고 각종 검열에 열을 올릴때가 잇엇다

근데 군장사열 한답시고 생활관 다 까뒤집고 햇는데 이새끼가 엠피쓰리를 찍걸렷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3차정기 반토막 낫엇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또 얼마지나지않아서 인가받지않은 CD플레이어가지고 있다가 3차정기날라갓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럴때마다 우리는 엄청 힘들엇는데 소대장도 저새기는 지오피 못데려갈거라고 좀만 참으라고..

아 근데 시발새끼가 화기중대 지오피가 편한건 알앗는지 존나 각성한척해서 어찌어찌해서 지오피까지 같이가게된거야

아휴 내가 일병때 지오피갓는데 고문관동기라인들이 이제 왕고라인이야 아주 그새끼는 지세상이지

내가 소대계산병이어서 주간상황대기병이었는데 이새끼는 무슨이유인지 일과따위를 안하더라 시발새끼

툭하면 어디아프다고 그래서 소초에 둘이 잇기 부지기수였는데 난 진짜 지옥이었다

솔까 상황병이란게 꿀은 꿀이다 상황일지랑 스파이더 받고..비사격훈련정도하는게 전부인지라..

물론 여러가지 잇겟다만 어느정도하면 가라로 충당할수있음을 너희들은 알거라 믿는다

근데 이새끼는 짬도안되는새끼가 꿀빨고 잇으니 얼마나 배알꼴리겟냐 ..

툭툭 치고 되도 안되는 소리하고 괴롭히고 나날이 나는 고충이 심해져 소대장한테도 항상 어필하고

부소대장한테도 매일같이 징징대고..

근데 이새끼가 어느날 휴가가따오고나서 핸드폰을 들고오더라 산이라 시발 터지지도않을법도한데

들고와서는 노래쳐듣고 ㅋㅋㅋㅋ게임하고 아주 가관이야 십새끼 ㅋㅋㅋㅋ

나는 묵살하고 있다가 소대장하고 부소대장한테 일러바쳤다

소대장은 융통성있게 오늘은 내무사열한다고 이빨털고 그새기위주로 존나 탈탈 털었다

핸드폰하고 인가받지않은 오덕스러운 책들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다 고소하더라

중대장한테 보고하고 한두번이 아닌관계로 이번엔 영창가더라 근데 4박5일ㅡㅡ

그리고 나서 우리소대로 복귀 안시키고 그전에 우리가 머물렀던 똥막사로 전입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새기 그래도 우리가 그리웠던지 자꾸 우리소초 스파이더로 전화하는데

어느순간 내가 너무 귀찮고 짜증나고 괴롭힌게 열받아서 스파이더에 대고

앞으로 전화하지마 모지란새끼야 라고 존나 소심하게 말하고 끊엇다 ㅋㅋㅋㅋㅋㅋ

그리곤 순탄하게 군생활하고 FEBA가서도 신막사에서 말년 참 편하게 지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