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잘생긴 친구 카톡 훔쳐본 썰

먹자핫바 2019.01.30 13:00 조회 수 : 251

간만에 잘생긴 친구 포함 몇몇 친구들이랑 술마시다가

잘생긴 친구넘이 물빼러 화장실 감

그런데 휴대폰을 테이블 위에 놓고 감

휴대폰이 막 우리보고 어서 자기를 보라는 듯 유혹함

프로도가 절대반지 보며 이런 느낌을 받았을까 할 정도로 강력하게

주위 친구들도 그런 느낌을 받았는지 서로 눈빛 주고받고는

이러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빠르게 친구넘의 톡을 실행

(친구야 미안하다 ㅋㅋㅋㅋㅋ)

사람들보면 가끔 휴대폰에 사진이나 카톡에 자료(?) 같은거 남기니까

워낙 신비하고 신기한 친구인지라 톡을 보면 이 친구의 비밀이나 우리가 몰랐던 점을 알 수 있을거란 기대와

또 혹시 모를 대박껀수가 있을거란 기대에 가득참

사실 연애 여부를 아는 건 중박 정도이고 이 친구가 항상 선비같은 넘인데 

우리가 모르는 다른 19금스러운 모습 이런거가 대박인건데 

우리에겐 신비한 친구이니 저 중에 하나라도 걸리면 대박이다 라고 생각하고 보기 시작

톡을 실행하니 비밀번호도 설정 안해놓음 그래서 우린 신난다 하고 채팅 목록 보기 시작

거기에서 여자랑 톡한 것을 발견

존내 조마조마하고 뭔가 기대되고 판도라 상자를 여는듯한 기분이 듬

아무튼 내용을 봐야하니 친구 한명보고 그 친구에게 일부러 말걸어서 시간 좀 끌라고 함

중요 내용있으면 우리가 말해주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보고나서 다들 놀람

무슨 톡을 여자랑 단둘이 5시간 넘게 함?

그것도 연속으로!!!

마치 채팅하듯이

게다가 쉴새없이 글을 써대서 읽으면서 스크롤 내리는데 한참 걸림

시간 끌러 나간 친구놈은 계속 야 언제까지 해야돼 톡 와대고 ㅡㅡ

그너마에게 좀만 더 시간끌어봐 하면서 우린 계속 읽음

분명 좀만 더 가면 혹시 몰라 그곳에 우리가 원하는 자료가 있을지도 하며 다 읽었는데

ㅅㅂ

우리가 원한 정보나 자료는 없었음 (이 생퀴 진짜 겁나 순수하게 노는듯)

내용도 별거 없음 완전 그냥 잡다한 내용들만 있음

서로 하하호호 하다가 훈훈하게 끝남

첨엔 분명 사귀는 사람은 없다고 들었는데 뭐야 이생퀴라는 생각이 들었음

근데 글 내용을 읽어보니 확실히 서로 사귀는 것 같진 않음

근데 분위기는 매우 훈훈함

하여간 대박임 난 여자랑 개인톡을 저렇게 오래 할 수 있다는 것을 첨 알게됨

애인이랑도 저렇게는 안하는데  

이 자식보면 무슨 우리가 모르는 미지의 세계 개척하는 넘 같음 콜럼버스 같은 생퀴-- 
(여자가 먼저 번호 달라고 하는 등의 일들 ) 

잘생긴 친구넘에게 온갖 말로 시간끌던 넘은 완전 시간 낭비한 꼴이 되었고

나중에 톡 결과를 말해주니 화냄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휴대폰 주인인 잘생긴 친구에겐 여전히 비밀로 하고있음ㅋㅋㅋ 친구야 다시 한번 미안ㅋㅋㅋㅋㅋ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350 고려 말 왜구 대전쟁 만화 뿌잉(˚∀˚) 2019.02.10 58
46349 [썰만화] 사촌동생이랑 같이 목욕한 썰만화.manhwa 뿌잉(˚∀˚) 2019.02.10 728
46348 요즘연애썰이나 이런거보고있으니까 썰은재방 2019.02.09 45
46347 오늘피시방알바.ssul 썰은재방 2019.02.09 73
46346 술처먹고 버스에 토하는놈들 뭐냐...Suul 썰은재방 2019.02.09 33
46345 동네목욕탕에서 만난 고딩누나 복수한 썰 1 썰은재방 2019.02.09 577
46344 대학교 OT에서 욕조간 썰 1 썰은재방 2019.02.09 128
46343 나 부대잇을때 3일간 부대에 종범성님빙의한새끼 .ssul 썰은재방 2019.02.09 24
46342 후배와 후배위 했던 썰2 먹자핫바 2019.02.09 606
46341 타의 모범이되시는 우리 목사님 썰.ssul 먹자핫바 2019.02.09 92
46340 친구 누나랑 한 썰 1편 먹자핫바 2019.02.09 432
46339 중3때 100일때 여친이랑 ㅅㅅ한 썰 먹자핫바 2019.02.09 535
46338 자취할때 후배 데려갔던 썰 먹자핫바 2019.02.09 117
46337 내 인생썰 풀어본다. 힘들다고 좌절하는 친구들 힘내라 먹자핫바 2019.02.09 87
46336 고3때 경희대 서울캠 탐방 간 썰.ssul 먹자핫바 2019.02.09 44
46335 20살때 알바하던 누나랑 썰 먹자핫바 2019.02.09 235
46334 한쪽눈이 없는 어머니 동네닭 2019.02.09 86
46333 #3 첫경험하는 만화 (완결) 동네닭 2019.02.09 667
46332 옛날 여자친구 야동에 나온 썰 동치미. 2019.02.09 267
46331 여친 가슴 친구랑 만진 썰 1 동치미. 2019.02.09 54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