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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는 일본의 ‘한일 실무회의’ 홀대 논란에 대해 15일 “일본 언론에서도 좀 너무 한 것 아니냐는 보도가 나온다”고 말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TV를 본 일본인들이 (아베 정권이) 상당히 홀대를 했구나라는 반응을 좀 많이 보인 것 같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 이후 12일 도쿄 지요다구 경제산업성 별관 1031호실에서 한일 양국 과장급 첫 실무회의가 열렸다.

언론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일본 측 대표단의 이와마쓰 준 경제산업성 무역관리과장과 이가리 가쓰로 안전보장무역관리과장은 넥타이도 매지 않았고 셔츠를 돌돌 말아 올리거나 반발 티셔츠 차림이었다. 반면 우리측 대표단은 넥타이에 정장차림이었다.

또 희의실에는 테이블 두개와 사무용 의자 4개, 화이트보드가 있었고 곳곳에 파손된 의자나 책상 등이 흩어져 있어 창고 같은 느낌이었다. 화이트보드에는 일본어로 프린트한 ‘수출관리에 관한 사무적 설명회’ A4용지 2장이 달랑 붙어 있었다.

이에 대해 호사카 유지 교수는 “내가 아무리 객관적으로 보려고 해도 홀대로 보인다”며 “좋은 회의실 많다, 그건 회의실이 아니라 그냥 창고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런 식으로 혼내준다는 뉘앙스인데 아베 정권의 생각이 아래(관료들)까지 그대로 간 것”이라고 해석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호사카 유지 교수는 “객관적으로 보도했지만 진보적 방송들은 오히려 너무한 것 아니냐고 보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 나아가 참의원 선거에 되레 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했다. 호소카 유지 교수는 “주로 잡지쪽에서 ‘아베 정권에 대한 잠재적 불만층들이 많아지고 있다, 원래 지지층이었는데 투표하러 가지 않고 반대하는 유권자들은 적극 투표하러 갈 수 있다’는 경고의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대해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 언론이 조금씩 보도하고 있지만 과거 불매운동 사례를 들면서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여행 불매운동에 대해선 “타격이 굉장히 크다”며 “물밑에서는 한국에 대한 비자 제한까지 가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많을 것”이라고 했다.

또 “내년 도쿄 올림픽에 4천만명의 외국인들이 방문할 예정인데 그중 1/3이 한국인들”이라며 “일본 정권도 이것까지 버릴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조선일보가 야후 재팬에 댓글까지 번역해 보도하는 것에 대해 호사카 유지 교수는 “조사해보니 2018월 10월2일부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노태우 정권때부터 쪽 조사했는데 그 이전에는 없었다”며 “10월2일 시점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쭉 내려갔을 때 맞춰 한달 후였다”고 설명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지난해 10월 2일 이후 80여건 댓글 번역 기사를 야후 재팬에 제공했다”며 “비판 댓글을 번역한 뒤 ‘찬성 179, 반대 1’이라고 비판적 의견이 200대1 정도로 한국에 많다는 식으로 인상을 주고 있다, 조작행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문재인 정부를 옹호하는 댓글도 번역하는데 ‘찬성 0, 반대 57’이라고 한국내 여론이 문재인 정부에 압도적으로 비판적이라고 보도하고 있다”며 “일본 여론에도 영향을 많이 준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호사카 유지 교수는 “조선일보가 어떤 의도로 이렇게 보도하고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8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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