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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태극마크 떼고 명칭 바꿔라” 온라인 청원네티즌 “최고 갑질 행위로 대한민국 국제적 망신거리로 전락.. 책임져야”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 회황’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 사명을 바꾸라는 온라인 청원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최근 인터넷 포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는 “국제적 망신을 준 대한항공 명칭을 한진항공으로 변경해주세요”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 글을 올린 ‘도토리’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최고 갑질, 월권행위를 한 조현아 한진그룹 회장 딸로 인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국제적 망신거리로 올려놓은 책임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대한항공 명칭을 한진항공으로 변경하길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 15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올라온 대한항공 명칭 변경을 요구한 청원글.
이 네티즌은 “대한항공이라는 이름으로 하늘을 창공하며 날아다닌 한진그룹은 이제 더 이상 국민적인 기업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에 ‘대한’자를 써가며 국내·외를 날아다니는 것을 국민의 한 사람으로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진그룹은 즉각 대한항공 명칭을 포기하고 항공사 명의를 ‘한진항공’으로 변경하고 이번 일에 대해 그룹 차원에서 책임지고 사명을 변경하는 안을 즉각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해당 청원은 1만 명을 목표로 현재 947명(16일 오후 4시 기준)이 서명에 참여했다. 서명에 참가한 네티즌들은 “조현아 전 부사장 때문에 국민들까지 싸잡아 망신을 당했다”, “대한항공에게 자랑스러운 태극마크와 ‘대한’이라는 문구를 더 이상 사용하게 둘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앞서 9일에도 대한항공 명칭 변경과 태극마크 사용 금지를 요청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대한항공을 이용하지 말자는 불매운동 움직임마저 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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