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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만약이 있었다면

수파마리오 2020.10.23 22:01 조회 수 : 0

역사에서 '만약' 은
가장 쓸데없는 일이라고 한다.
 
 
 
지금부터 얘기할 '만약' 의 역사는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상상에 불과하므로
재미로만 봐주자!!
 
 
 
만약의 역사에 단골로 등장하는 소재!
바로 '고구려의 삼국 통일' 을 빼놓을 수 없다~
 
 
만약,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다면
지금 우리의 영토는 만주에 이르기까지
드넓은 영토를 가졌을지도 모른다.
 
 
물론 드넓은 영토로 인해 역사적 사실보다
더 많이 외적의 침입을 받았을 거라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

 
그래도!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다면
어쨌든 지금보다는 우리 나라의 국토가
더 넓어지지 않았을까..
 
 
얼마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정도전', 정도전은 조선이 건국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핵심 인물이었다.
 
 
역사에서 정도전은 이방원에게 살해를
당하는데 이로 인해 조선은 강력한 왕권을
바탕으로 한 군주제 국가로 나아간다.
 
 
만약 이 때, 정도전이 죽지 않고 그가
밀어붙인 '재상총재제' 가 관철이 되었다면...
 
 
조선은 영국보다 무려 300여년이나 앞선
수상(재상) 중심의 나라가 되었을 것이다.
 
 
조선 최고의 성군으로 추앙받는
'세종대왕'.
 
 
세종대왕이 훌륭한 업적을 많이 남길 수
있었던 데에는 아버지인 태종 이방원의 역할이 지대하였다.
 
 
그 역할인즉, 태종은 장차 왕권의 강화에
위협이 되는 인물들을 그의 즉위 기간에 모두 제거하였다.
 
 
이 때 죽은 이들 중에는 왕자의 난을 통해
태종이 왕위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처남들까지도 포함되어 있을 정도였다.
 
 
결국 아버지 태종의 강력한 숙청 작업을
통해 절대 왕권을 물려받게 된 세종은
정치적 안정 속에 찬란한 업적들을
남길 수 있었다.
 
 
만약, 세종대왕의 아버지가 태종이
아니었다면?..아마도 조선 건국 초기
상황을 감안해 신하들과의 힘겨루기가
계속 이어졌을 것이고..
 
 
우리는 아직도 어려운 한문을 배우느라
고생 좀 했을지도 모른다.
 
만약의 역사에서 세종대왕의
얘기를 조금 더 하자면..
 
드라마에서 보는 세종대왕의 이미지와는
달리, 어릴 때부터 고기를 좋아한 세종대왕은
상당한 비만의 체구를 가졌을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또한 어렸을 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하였고
거의 모든 학문에 통달했던 만큼 세종대왕은
과도한 업무로 인해 실제 재위 기간의 상당
시간을 병마와 싸워야 했다.
 
세종대왕은 1418년에 즉위하여 1450년에
승하하였는데 훈민정음은 1443년에
반포되었다. 비만과 이로 인한 합병증에도
불구하고 25년간의 집념이 놀랍기만 하다.
 
 
만약, 세종대왕이 좀 더 일찍 승하했더라면
한글은 물론이고, 각종 업적과 더불어 현재
우리 나라의 국토 또한 지금보다 좀 더 줄어들었을
것이다.
 
 
 
1592년 발발한 임진왜란은 총 7년에 걸친
전쟁으로 조선의 국토를 거의 회생 불능한
상태로 만든 전쟁이었다.
 
임진왜란의 최대 수수께끼라고 불리는
사건이 있는데 바로 전쟁 초기 당시
파죽지세로 올라오던 왜군 장수
'고니시 유키나가'
 
개전 2개월만에 평양까지 점령한 왜군 장수
고니시 유키나가는 그러나, 더이상 선조를
추격하지 않고 그 해 겨울까지 평양에서
보내게 된다.
 
 
이것이 임진왜란 최대의 수수께끼인
고니시의 행보인데 만약, 이 때 고니시가
선조를 계속해서 추격하여 의주까지
점령을 했다면..
 
 
조선은 망하고, 일본의 한반도 식민 지배는
1910년이 아닌 1592년이 시작이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역사의 '만약' 은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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