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우리 할머니 고민.ssul

먹자핫바 2020.08.18 08:52 조회 수 : 144

방금 알바끝나고 집에왔는데 할머님이 고민이 있으시다고 하셔서 무슨고민이냐고 물으니

하시는 말씀이

나라에서 주는 연금 있자나 그거 큰맘먹고 50만원 빼서 비닐에 싸고 박스에 넣고 서랍장에 고이 모셔뒀대

그게 5일전이야

왜 그렇게 큰돈을 뽑았냐고 물어봤는데

자식,며느리 둘다 돈없어서 힘든데 내가 좀 주고 나머지는 나 용돈이나 하려고 모처럼 맘먹고 뽑으셨대

근데 그 돈이 없어졌대 우리집엔 나 엄마 아빠 할머니 이렇게 4명이 사는데

이게 가족한테 말하기도 애매한게

엄마는 새엄마야 근데 십년 이상을 같이 살았으니 그냥 엄마라봐도 무방해

근데 솔직히 젤 의심가는건 엄만데 이걸 대놓고 말하자니 ...기분 상하실거같고

아빠는 뭐 가지고가고 이럴 사람은 아닌데 만약에 이걸 아빠가 가져갔냐고 물어도 애매한게

만약에 아빠가 가지고간게 아니라면 엄마가 가지고간게 거의 확실한거잖아

근데 아빠가 성격이 진짜 좆나 불같아서 빡치면 물불안가리는 타입인데

이거 아빠한테 잘못 말했다가는 진짜 이혼급 부부싸움 날거같아서 조심스러워 ㅠ

겨우 50만원으로 이혼을 하진 않겠지만 ㅠㅠ 어쩌지..?

할머님이 말씀하시길 말하자니 싸울거같고

말을 안하자니 자신이 빙신같고 어ㄷㄷ하지 손주야? 이러시는데 하 ㅠㅠ 마음아프드라

내가 엊그저깨 20만원 용돈으로 드렸는데 동생은 지금 취업나갔는데

동생준다고 20만원 받은거 중 14만원 붙여준게 우리 할머닌데

나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ㅠㅠ


4줄요약
1.할머니 집에서 돈50만원 사라짐
2. 새엄마가 의심이가는데 확신불가능
3. 이거 말해야되나 말아야되나 조언즘 부탁할게 ㅠㅠ
4. 말하면 뭐라고 말해야되는지 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745 나이트에서 꼬신 누나랑 한 썰 참치는C 2021.07.01 580
39744 학교에 봉사활동온 누나보고 딸친 썰 참치는C 2021.05.04 580
39743 여친이랑 ㅅㅅ하다가 이웃 찾아온 썰 동치미. 2021.04.29 580
39742 마조히스트 변녀된 썰 먹자핫바 2019.12.01 580
39741 꼬추 부어서 비뇨기과 간 썰 먹자핫바 2019.12.13 580
39740 청년막 뚫린 썰 썰은재방 2020.01.24 580
39739 술집 즉석헌팅에서 MT까지 간 썰 먹자핫바 2020.02.07 580
39738 오일마사지_종아리마사지만 해주기로 하다가 눈 맞은썰 gunssulJ 2019.08.04 580
39737 미국인이랑 한 썰 동치미. 2019.07.07 580
39736 수학여행때 성교육 교재된 꽐라된 기지배 썰 먹자핫바 2019.03.19 580
39735 지하철 계단 올라가면서 여고딩 치마밑 본 썰 먹자핫바 2020.11.12 580
39734 군대에서 카ㅅㅅ 본 이야기 참치는C 2021.02.21 580
39733 나 고2인데 26살 누나 먹은 썰 참치는C 2018.11.08 580
39732 이사온 옆집 여자랑 ㅅㅅ 썰 참치는C 2018.09.27 580
39731 고1때 담임선생이랑 ㅅㅅ한 썰 먹자핫바 2018.07.03 580
39730 옆집 사는 밤일하는 여자애들이랑 ㅅㅅ한 썰 먹자핫바 2017.02.21 580
39729 버스에서 누나랑 한 썰 동치미. 2015.10.09 580
39728 암걸리는 썰 2 (택배편) 참치는C 2015.09.28 580
39727 39살 이혼녀가 들러붙은 썰 참치는C 2024.03.17 579
39726 (펌)다시만났을때 그녀는 연대생 나는 고대생이었다 참치는C 2023.08.20 57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