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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꿈에 그리던 대학 입갤
진짜 인서울이라 기분 나름 째지고
이제 대학생이라는 설레임에 그 시작 오티..
죤나 기대하고 뭐 입고 가지? 고민하다가 
평범하게 캐츄얼..남방-가디건-점퍼, 면바지 운동화 신고 갔다..
츄리닝은 가방에 챙기고..

근데..ㅆㅂ 강당에 들어갔는데..
다들 정장 입고 온 거임;;
남자들은 대부분 검정, 네이비 정장
여자들은 원피스 아님, 투피스..
ㅆㅂ 뭐지 이게?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누가 저기 혹시 신입생이세요? 하고 물어보는 거임..
이름표 목에 건거 보니..신입생 준비하는 선배 같았음.
네..신입생 오티 왔는대요..했더니..
공지 못 봤냐고 하드라..ㅆㅂ 뭔 공지..
알고 보니..카페 공지에 정장입고 오라고 했었나봐;;;; ㄳㄴ
좆망이다 생각하고 일단 자리에 앉았지..근데 시선 집중..;;;;;;;;;;
대충 인원파악하고, 차 배정 받고
차에 탑승하러 가는데..다 나만 쳐다보드라..죤나 쫒팔려 죽는줄 알았다..
그래서 괜히 화장실 가는척하고 빠졌지..
ㅆㅂ 좆됐다 생각하고 그냥 집에 갈까 하다가..그냥 버스 탑승..
근데..ㅅㅂ내가 타니깐 다들 수군 거리고 웃드라..
빈 자리 있어서 앉으려니깐..ㅆㅂ 자리 있다고 앉지말래;;;;;  뒤에 남자 새끠도..
그래서 결국 혼자 앉았지..
오티때도 혼자 내내 밥 먹고..
끝나고 갈때도..아무도 잘 가란 소리 안하드라..ㅜㅜ
그래서 작년 내내 아싸였다..ㅆㅂ

꼭 정장입고 가라..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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