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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난 20살 어제도 어김없이 술을 냠냠 쳐마시고


잠깐 화장실에 가있었지


난 칸 안에 들어가 있었는데 누가 들어오는 소리가 나더니


여자애 둘이서 담배 피우면서 얘기를 하는거 같더라(공용 화장실)


물내리고 칸에서 나와서 손 씻고 나가려고 하다가


술도 좀 먹었고 나도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저기 담배 하나만 주실래요 드립침


그랬더니 아.. 네 하더니 주더라


같이 담배 피우면서 몇 살이냐고 했더니 17살이래


알고보니 나 졸업한 고등학교 엌ㅋㅋ


맨 처음엔 담배 잠깐만 달라고 한다음 끊으세요 하고 뺏어올까 했는데


씨발 나도 19살때부터 피웠으니 미성년자때 피운건데


20살 됐다고 뭐라하는건 개 오바같더라


그래서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웬만하면 끊어 이랬는데


오빠도 피우잖아요 ㅋㅋㅋ 이러길래 마땅히 할 말이 없었음


같이 끊자 하고 안녕~ 하고 나와서 다시 술이나 쳐먹었지


그리고 존나 이뻣음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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