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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대딩1이 자취하는 직딩 침고이게한 썰_2

으아 야심한 밤이기도 하고 언넝 쓴다 해놓구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반응보고 쓰려했는데 다들 자나봐요...
전 2편까지 쓰고 자야겠네요 ^^



여튼 그렇게 심쿵 한 누나.... 손을 잡았는데 이 누나가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 ㅋㅋ
손을 잡은건지 손모양을 하고있는 나무 막대기를 잡은건지 ㅋㅋㅋㅋ
그 있자나 잡...긴잡앗는데 분명... 자연스래 잡은게 아니라... 뭔가... 그렇다고 놓는건 아냐 ㅋㅋㅋㅋㅋㅋ
여튼 그렇게 50m걷다가 이 요망한 여우놈이 살짝 뒤로 물러나기 스킬을 시전했지 ㅋㅋ (나야 나...제길..ㅋ)
'아 너무 성급했나?...' 하고 잡은 손을 놓는 시늉을.......
했더니 내 손을 꽉! 잡더라~....^0^♪ 물었구나~ 에헤라디야~ ㅋㅋㅋㅋ
속으로 엄청 기쁘게 웃었어 ㅋㅋ

사실 1편에 있었던 이야기 쓰는 것 만으로도 벅차서 자세한 묘사를 빼먹었는데.
나는 말햇다시피 여우였어 항상 어느 여자를 만나던 순진한척하고 모르는척하면서 훅 들어가야 되겠다 싶으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훅 들어가서 남자라는걸 상기시켜주는게 내가 스스로를 여우라고 생각한 이유야ㅋㅋ (ㅈㄹㄸ싸고있지 ㅋㅋㅋ)
이 누나는 C카페 바리스타고 25살에 얼굴은 황정음이랑 닮앗구 키가 169...힐신으면 180 언저리 까지 가능 덕분에 걍 ㅅㅌㅊ + 지방에서 대학 졸업하고 서울 취직해서 자취하고 + 자가용이라고 부르는 2인탑승가능 스쿠터도 가지고 있었어
요약하자면 ㅋㅋ 자취하는 여자인데 능력도 있고 돈도 있고 서울에 친구는 없고 키는 너무 큰거지 ㅋㅋ
나는 뭐... ㅍㅌㅊ도 안될 것 같은데... 그래도 여자들이 가~끔 꼬이는거 보면 ㅍㅌㅊ는 되나봄. 운동 좋아하고 키는 185.47(?!) 노는거에 미친 삼수한 대학 신입생 ㅋㅋㅋ

여튼 이렇게 되~
다시 썰로 돌아올께.
내 손을 꽉잡더라구!! 그래서 무슨 말을 하려나 하고 기다렸는데 조용하더라...
뭔가 내 촉이 '지금은 고민하고 있는거다!' '좋은데 분명 좋은데 여러가지 당황하기도 하고 막 고민하는거다!!' 라고 딱 생각이 들더라구 ㅋㅋ
여우랬자나~ 그래서 가만히 손 딱 잡고 한참을 걸었어.
크게 한 두,세블럭 정도 걸었나? 
진짜 간신히 들었어 '나ㄷ@#$^%&....' ...
사실 내가 지금 이누나를  좀 부끄럼도 타고 막 수줍어 하기도 하고 하다고 () 치고 말해서 그렇다고 오해 하기도 할 것 같은데
아냐 전혀 아냐. 첫인상은 엄청 퉁명스러운 친구알바 관리자 였고, 그 후 카페에서 몇번 봤을때는 씩씩하고 보이쉬한 바리스타, 식사 할때는 당당하고 멋있는 직장인, 내가 러쉬 했을때는 역러쉬도 감행하는 역시 누나.
뭐 이런 이미지였거든. 
근데... 뭔 개미소리 마냥 '나ㄷ@#$^%&....' ㅋㅋㅋ
뭐랄까 나도 속으로 '이젠 넘어왔다!' 라고 생각함과 동시에 두,세블럭 말이 없으니 불안하기도 하고 긴장도 했단 말이야 ㅜㅜ
근데 뭔 개미소리가 나니까 ㅋㅋ 뭔가 웃음이 ㅋㅋ 팡!! ㅋㅋㅋㅋ
막 귀엽기도 하고 막 너무 좋은거야 그런 모습이 ㅋㅋ 그래서 웃으면서 '아니 뭐래는거야 ㅋㅋ 그렇게 지나가듯이 말하면 어캐 들으라는거야ㅋㅋㅋ' 이랬어 ㅋㅋㅋ
그랬더니 날 처다보지도 않고 좀 큰 소리로 '나도 좋다고!!! 아씨 그냥 적당히 알아줄수도 있자나 바보야!!' 이러는데 와 진짜 ㅋㅋ 아 이 누나도 여자구나 
헤헷 ㅋㅋ 여튼 그래서 서로 기분도 좋아지고 막 풋풋함이 모락모락 ㅋㅋ 잡은 손은 흔들흔들 ㅋㅋ
그렇게 한두블럭 더 걸었나? 갑자기 이누나가 딱 멈추더니 '이제 너 가' 딱 이러는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 드라마 뺨치게 끈어 볼라고 끊었는데 이렇게 끊으면 2편에 야릇하게 라는 약속 안지키는거니까 안되겟지?ㅋㅋ





'이제 너 가'
'?!?!' '왜?' 이랫더니 '이 근처가 우리 집이야 우리집 어딘지 안알려줄꺼야' 딱 이러는겨
근데 딱 봐도 골목길이고 해도 다 져있고 해서...는 내가 말한 핑계였고 ㅋ
딱 못박고 안알려준다니까 오기가 ㅁ렁니ㅏ러미나 ㅋㅋㅋ
막 조르고 애교에 위에 쓴 핑계아닌 핑계를 대가며 설득했지 ㅋ
그래서 결국 좀 더 대려다 줬어. 집앞까진 아니고 적당히 골목안쪽 진짜로 이제 거의 다왔으니 가라고 할만큼 ㅜㅜ
잘가라고 인사하고 난 집에 갔징 ㅋㅋ

근데 여기서 집에가서 잣으면 참 좋앗을텐데...ㅋㅋ
집에가니 망나니 아들은 둔 부모님이 화가 단단히 나셨더라 ㅋㅋ 공부 그리해서 대학가면 뭐하냐 학점도 안챙기고 학고 받을꺼면 그고생을 왜했냐 ㅋㅋ
뭐 대강 이런거 ㅋㅋ 대판 했지 난 열심히 한만큼 놀고 싶었는데 공부공부공부했더니 또 공부하라니까 사춘기 아닌 사춘기가 똬ㅎ!!!!
그래서 집에 갔다가 고대로~~~ 다시 나왔어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왔으니 생각나는게 뭐겠어 ㅋㅋㅋ 누우나~~~~~~~~~~~~~
바로 전화를 했지 ㅋㅋ 자초지종 설명했더니 크....역시 자취하는 여자라고....크....
잠깐만 기다리래 ㅋㅋ 나가겠다고 ㅋㅋ
꺄!! ㅋㅋ  그래서 다시 만낫어~ 무려 새벽 1시에 ㅋㅋ 근처 맥주집이나 가제서. 집나온 가출 대딩이 뭐랬겠어~ '콜!!'
그렇게 치맥을 먹고 나니 2시?3시? 쯤 된거 같아. 물론 차도 다 끈겼지.
나는 이 누나가 집이 어딘지도 안보여줬는데 게다가 오늘 사귀기로 했으니까 당연히 누나 집은 ㄴㄴ고 친구들집에 신세 좀 질수 있을까 하며 문자를 날리고 있었엉 ㅋ
물론 누나랑 천천히 누나 동네를 산책하면서~ 근데 누나가 뭔가 골똘이 생각하더니 편의점 앞에 나를 딱 세우더니 '잠깐만 여기서 딱 기다리려' 이러는거야.
나는 당연히 '?!?!' 였지~ 
뭐 당연히 갈곳 없는 나는 '알았어 누나 빨리와야되~' 이러고 기다렸지 ㅋㅋ
한 10분? 정도 기다렸나? 누나가 뛰어 오더라 ㅋ
그러더니 하는 말이 '너 우리집 가서 자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정도에서 끊어줘야 아침드라마 뺨치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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