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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명절만 되면 멘붕되는 썰 . ssul

동치미. 2018.09.20 12:48 조회 수 : 74

안녕, 모든 친인척들이 모여서 화기애애하게 화목을 담합하고 있어야 할 때 이 글이나 읽고있는 게이들아.

 

명절만 되면 어김없이 동생종합선물셋트들이 찾아와서 니들의 소중한 꿈과 희망을 박살내고 있을 상황에 눈물이 난다.


필자의 경우는 아버지가 친인척들과 거의 연락을 끊은 상태라 [ 큰아버지네와도 끊음 ]   간간히 시집간 누나와 고모네들이 우리집을 방문하곤 한다.


내게 있어 절대 해선 안되는 게 세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보증이요, 하나는 5픽 아새끼에게 미드를 물려주는 일이요, 나머지 하나는 나이어린 동생들 돌보기다.


그 중에 나이어린 동생들을 돌보는 것은 그 지랄맞음이 배수로 늘어나 우리들의 멘탈을 수도없이 박살내는데, 나의 경우는 누나의 아이들,

그러니까 조카 두 명이 나의 쿠크다스 멘탈을 가루로 만들때까지 나를 괴롭힌다.


조카들은 남자아이[7]와 여자아이[5] 로써 언제나 우리 집에 오기만 하면 나는 지위가 인간에서 레고 수준으로 강등당하며 그들의 노리개가 되어야 한다.


이 두 새ㄲ.. 아니 두 명은 언제나 명절날이 되면 누나와 함께 우리 집을 방문하게 되는데 이들이 우리 집을 방문하고 시댁을 갈 때까지 약 15시간을 보내는데


이 시간이 나에겐 가장 지옥과 고통이 겸비된 공포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1 ]  게임은 내가 만든다, 너는 기어라


이들은 언제나 놀이를 하고 싶어한다. 그들과 눈이 마주치면 그들은 놀이에 대한 목마름을 표현하며  이윽고 자신들의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봉기를 일으킨다..


이 봉기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면 어른들은 미룰 대상을 탐색하기 마련인데 당연히 나일 수 밖에 없고 어쩔 수 없이 그들과 놀아주어야만 한다.


그렇다고 하는 게임이 흔한 게임이냐고 묻는다면 그런 것도 아니다. 그들은 놀이를 찾다 못해 인디게임 개발자가 되어 게임을 창조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창조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들은 나에게 룰을 설명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어리고 어린 그들의 어휘력을 해석하기란 불가능하다.


어쩔 수 없이 룰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게임 중 예를 하나 들어보자면 야구공 하나를 나에게 가져다준다. 야구공을 받아들면 그들은 1열 종대로 나란히 서서 탭댄스를 추면서


"어.. 삼촌은 거기서 야구공을 굴려서 다리 사이를 통과시켜야 해, 만약에 못하면 음... 손들고 벌서기 " 라는 등신같은 조건을 내걸며 게임을 시작당한다.


진퇴양난에 빠진 채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게임 룰은 그들만의 알고리즘을 통과한 뒤에야 적용이 되는데 그 알고리즘은 다음과 같다.


                                           YES        핑계를 대며 게임을 재시작한다

공이 통과했는가? 

                                            NO        벌칙을 수행한다.


그들의 알고리즘이 김치년 논리급 무한궤도를 그리며 나를 엿먹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게임을 하고 난 다음의 종착역은 벌칙수행이다.


만약 이를 어기거나 게임을 강제 이탈할 시에는 먹이를 때려잡는 사자와 같은 기백으로 나를 자진모리장단으로 줘패기 시작한다.


애들한테 맞는다고 이르자니 어른들 눈엔 내가 개병신으로 보임과 동시에 애들이 그러는건데 어울려주면 어떠냐는 핀잔을 들을 것이 뻔하다.


결국 어쩔 수 없이 벌칙을 수행하거나, 도주하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도주를 하다 걸리면 당연히 폭풍갈굼을 당하게 되는데  


태권도를 다니는 남자아이와 난자 시절 정자들 싸대기좀 때려본 여자아이의 콜라보레이션 공격에 나는 결국 무릎을 꿇게 된다. 


하 쓰다보니 빡치네 씨발년들




2 ]  나는 아직도 심심하다. 움직여라 노예년아   


또한 그들은 에너자이저 22개 직렬 연결급 스태미나와 빠워를 가졌는데, 몇 시간을 놀아줘도 그들은 지칠 줄 모르며 도리어 같이 놀아주는 성인에게 훈계를 하기 시작한다.


그 가운데 우수 피해자는 나 일수밖에 없는데, 내가 놀아주지 않으면 그들은 남는 스태미나로 제사상 준비에 여념이 없는 어른들에게 떼를 쓰기 시작한다.


결국 그들과 놀아주는 건 나의 몫인데 도저히 집안에서는 감당을 할 수 가 없어서 놀이터로 데리고 나가면 그곳은 푸른 초원에서 격렬한 전쟁터로 바뀐다.


그들의 특징은 놀이터에 갔음에도  '절대 네버'  놀이기구에 탑승하지 않는다. 넘치는 그들의 빠워로는 그들의 만족감을 채울 수 없어서 인듯 하다.


그리고 그들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게임을 하루만에 끝내겠다는 일념하에 나를 부려먹기 시작한다.


술래잡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얼음땡, 달리기, 신발던지기, 땅따먹기 외 그들의 피조물로 탄생한 게임들도 빠질 수 없다.


또한 할 게 없다고 판단되면 그들은 어디선가 딱지와 공기를 꺼내며 어디서 감히 게임을 끝낼 생각을 했느냐며 나를 나무란다.


미쳐 날뛰는 그들을 멈출 방법은 저녁시간이 되거나, 그들이 지치거나 라는 두 가지 선택지밖에 없다.


분명 이지선다인데 왜 하나가 없을까 씨발을 외치지만 시계는 돌아가고 게임은 시작된다.




3 ] 네놈의 방이 바로 놀이터로구나


이들은 저녁을 먹고 나면 더 이상 놀 수 없음을 깨달음과 동시에 내 방을 거점으로 삼고 침략과 약탈을 하기 시작한다.


그들이 침략을 하는 순서는 언제나 장롱 - 침대 - 책장 - 책상 - 서랍 - 저금통 의 자로 딱 잰 듯한 침략계획과 약탈실행능력을 보여주는데 이는 3년 내내 유지되고 있는 전통이다.


또한 약탈을 하다가 그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무언가를 발견하게 되면 그들은 일순간 어쌔신이 되어 곽한구급 약탈실력을 보여준다.


존나 까마귀같은 새끼들이 가져만 가면 상관이 없는데 반드시 고장을 내거나 어딘가에 잃어버린다는 패시브가 포함되어 있어 사람을 빡치게 만든다.


이로인해 분실된 목록은 닌텐도DS, PSP 2000번대, 유품인 반지, 나루토 41권, 외국산 만년필 등, 대부분 고가제품을 털어간다.


그 후 약탈을 끝내면 그들은 언제 그랬냐는듯이 거실에서 TV를 보다 잠이 든다. 존나 악랄한 새끼들.


행여 중간에 잠에서 깨기라도 한다면 그날은 나홀로 집에 찍는 날이다. 다만 주연이 하나에서 둘로 늘어난다 씨발..





세 줄 요약


1. 명절날 어린 아새끼들은

2. 존나씨발개새끼이므로

3. 마구마구 때려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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