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구운몽.Ssul

먹자핫바 2018.11.19 16:57 조회 수 : 47

여중여고라 남자가없음으로 음슴체

기말고사 딱 7일앞두고 너무 피곤해서

담임쌤시간인 한국사 시간에 졸고야 말았음

우리 부처님같은 담임쌤은 그저 출석부에 선하나만 긋고 수업을 하셨을꺼임

우리의 진도는 근현대사 쪽임
그 황금같은시간에 결국 졸다졸다 자고야 말았음

잠에서 꿈까지꿨음...
오마이갓

꿈에 친구 두명이 나왔는데
전 문학동아리 친구들이었음

우리는 맨날 만나면 서로가쓴 글들
읽어주면서 까는게 일인데

여전히 오늘도 그러고 있는거임

난 사실 이순간부터 꿈인걸 알고있었음
왜냐하면 얘네중에 한명은 남자였으니까 ㅜㅜ

여자애가 글을읽어주면 남자애가 까는데
애가 너무 디테일하게 까는거임

"야 너는 이거 제목이 혈의누가 뭐냐 혈의누가. 혈의누를 우리말로하면 피의눈물이라는건데 원래 혈누로만쓰면 피눈물이라는 말이되는거잖아 근데 너는 굳이 혈의누 라고 제목을쓴거는 니가 일본물에 젖어서 그래 일본어 중에 에라는 말이있는데 굳이 그걸 함께써서 혈의누라고 쓰니까 그걸 다시 우리나라말로 번역하면 피의눈물 이 되잖아"

라고 디테일하게 여자애를 까는 거임

난 순간 
'이게 뭐지? 꿈은 내가 알고있는 상식내에서 꾸는거 아닌가? 난이거 처음들어보는데?' 하면서 엄청 갸우뚱했음

그러다가 남자애가 문득
'야 너 금수견문록 알아?'
라고 하면서
'금수 뜻이 뭐~~게?'
하는데 순간 눈을뜨면서

"짐승이지!!" 라고 소리쳤음....

헐 선생님이 
"오 맞았어 자고있던거 아니니?"

하시는데 부끄러워 죽는줄 알았음 ㅜㅜ

후에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혈의누 수업중에 선생님이 하신말씀이라고
엄청신기해했음

아쓰고나니 재미없네 ㅜ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773 내가 거의 고정멘트 급으로 웃긴얘기 나올때마다 했었던 내 9살떄 이야기 .ssul 먹자핫바 2018.11.19 48
» 구운몽.Ssul 먹자핫바 2018.11.19 47
43771 고딩때 야자쨴설 .ssul 먹자핫바 2018.11.19 44
43770 우리들이 원하는 신혼생활 만화 5화(完) ▶하트뽕◀ 2018.11.19 269
43769 아는 동네누나랑 옷벗기 젠가게임 ▶하트뽕◀ 2018.11.19 1070
43768 김정은 망가 ▶하트뽕◀ 2018.11.19 90
43767 공포만화 처방전 ▶하트뽕◀ 2018.11.19 42
43766 [썰만화] 고속버스에서 남친이랑 한 썰.manhwa ▶하트뽕◀ 2018.11.19 676
43765 [썰만화] 사촌누나 보고 친 썰만화 ▶하트뽕◀ 2018.11.19 482
43764 19) 오빠한테 걸린 썰 (상) ▶하트뽕◀ 2018.11.19 412
43763 학원 선생님 오줌싸는 거 목격한 썰 썰은재방 2018.11.19 511
43762 필리핀 첫클럽 첫홈런 썰 썰은재방 2018.11.19 182
43761 예전에 버디로 고3 먹은 썰 썰은재방 2018.11.19 225
43760 여초카페의 흔한 클럽 죽순이 원나잇 썰 썰은재방 2018.11.19 185
43759 썸이라는 것 1 썰은재방 2018.11.19 27
43758 돗대 하나로 여자 ㄸ먹은 썰 썰은재방 2018.11.19 241
43757 간강당한 여자애 썰들어줬더니만 범인이 나랑 아는사람이었던 썰 1 썰은재방 2018.11.19 127
43756 여친이랑 동거중인데 강아지 때문에 헤어지게 생긴 썰 ▶하트뽕◀ 2018.11.19 102
43755 호프집 알바한 썰 1 참치는C 2018.11.19 86
43754 조루치료 자위법 해봄 ㅋㅋㅋㅋ 참치는C 2018.11.19 42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