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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열심히살아야겠다!!!!!!!!!!

먹자핫바 2019.07.04 13:01 조회 수 : 103

어릴때는 가난했으면 가난했지 절대로 유복한 집안은 아니었다


초등학교5학년땐가 울엄마아빠가 조그마한 실공장을 차려서 실감는일을 하셨었다


그걸로 형편이 조금씩 나아지는가싶더니 그해 여름에 경기북부지방에 존나 폭우 내렸었다


내가 89년생이니까 그때가 언제여 니네가 계산해 암튼 비가 엄청왔었어


반지하에 공장하고 방딸린거였는데 꼴랑 잠겨서는 막 수재민이라고 이불이랑 라면이랑 받았던기억이 나네 ㅋㅋㅋㅋㅋ


그래도 어찌어찌 그집 다시 물 빼고 기계는 모터만 교체하면되는거였나? 아무렇지 않게 다시 돌렸음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자영업을 하시면서 형편이 나아지셨었다 공장옆에 방이 딸린집이 아니라


중학교때는 공장따로 방2개짜리 집 이렇게 살았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컴퓨터도 있었다 야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막 좆되게 잘사는건아니고 어릴땐 시발 연탄난로집에서 살았는데


방2개에 침대 있으면 시발 이게 펜트하우스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평범한 가정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덧 공장도 제법 큰데로 이사가고 집도 점점 커지고 고등학교때는 동네 조그만 빌딩을 샀다 3층짜리


1층은 우리가 공장으로 쓰고 2층은 세주고 3층은 우리가족이 살았었다~


고등학교때 유독 엄마가 아들내미 딸내미 기죽지말라고 용돈도 많이줬었다 ㅋㅋㅋㅋㅋ일주일에 3만원이면 많은거아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말에 논다고 엄마엄마~돈줘~하면 또 주고..ㅋㅋㅋㅋㅋㅋㅋㅋ


글고 엄마차따로 아빠차따로 이렇게 있었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교도 입학했는데 지금은 알지만 엄마와 아빠사이가 급격하게 틀어졌었나보다


내가 지방대여서 자취를 했었는데 엄마가 넌지시 좀 아껴써라 일이 좀 안되니 아껴쓰자..이렇게 말씀하셨다


난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었다ㅋㅋㅋㅋㅋㅋㅋ아 그리고 내가 군대를 좀 일찍간편이었어 1학기만하고 8월말에 바로갔으니까


뭐 20살때부터는 거의 가족과왕래는 없었다고보면되 통화만했으면햿지 주말에 행여 집에가도 친구들이랑 논답시고


집에서 잠만자고 나갔으니깐..근데 엄마아빠와의 사이는 내가 군대간이후로 시한폭탄처럼 터졌다


울아빠가 바람이 났는지 집에 안들어오고 호구처럼 꽃뱀같은여자한테 퍼주느라 은행빚이 생겼고


그 이후에는 카드사빚 마지막엔 사금융대출까지 빚이 어마어마했다..


엄마는 엄마대로 아빠가 집에 안들어오고 혹시나 뭔일있나 싶어서 걱정은되지 심증은 있는데 물증은 없지..


바보같이 아빠빚을 엄마가 다 막아줬다 자영업하는입장에서 업주가 뿌러지면 당연히 안되기에 울엄마는


그것을 막고자 엄마명의에 빚이생기든말든 아빠빚을 전부 막았다.


나는 군대에 있었는데 정말 눈치를 못챘다 내가 휴가를 자주나갔는데 내색한번 안했고 용돈도 항상 풍족하게줬었고..


야 글쓰는데 눈물난다 진심..ㅋㅋㅋㅋㅋㅋㅋ


아빠는 이미 우리가정에 마음을 비웠고 다른여자랑 살림을 차렸나보더라 근데 울엄마는 아들내미 휴가나올때만큼은


집에 와있으라고 했었던 모양이다..그리고 결정적으로


내가 군대갈때 바로 이사를했다 그냥 주택으로 내가 군생활하는동안 집이 3번바꼈는데 정말 갈수록 좁아졌다..


근데 그당시가 다같이 서민경제가 어렵니할때여서 자영업하는사람들은 대부분 그런경우였기에...가정에 대한 의심은


전혀 갖지못했다..ㅋㅋㅋㅋ바보같이 휴~~~~~~


내가 어찌어찌해서 군대를 전역했는데 할것도 없거니와 군대를 일찍갓기에 내친구들은 이제 한창 군생활할때였었지..


뭐 놀친구야 있겠어? 집에서 컴터나하면서 생활했지..근데..


집에있자니 아빠가안들어와 뭐 신용회복어쩌구 그런 우편물이 자주와 은행에서도 오고 간혹 사금융씨발새기들도


집으로 찾아와서 울엄마 찾고있지.. 이상해 씨발 진짜 뭔가싶었어


내가 그래서 여동생한테 물었다???? 애가 고등학생인데 나보다 더 철들었어 이래저래되서 지금 이렇다고 얘길해주는데


화가 너무나는거야 아빠가 새살림이라니 이게 말이나되는소리냐면서....


일단 엄마를 붙들고 막 캐물었다 어떻게된거냐며..뭐 위에 썼겠지만 그런일이 있었다길래 정말


엄마 앞에서 욕지거리하면서 막 울었다 이게 무슨일이냐고 아빠는 어딨냐고 도대체 엄마도 모른다지 뭐..


또 얘기를 듣자니 빚이 은행빚이 한 4천정도? 그담에 사채빚이 한 천오백정도????


실감이 전혀안되 ㅋㅋㅋㅋㅋ근데 나도 정신을 덜차렸는지 여자친구도 만들어서 일하는족족 다 써버리고 ㅋㅋㅋㅋㅋ


그 당시에는 내가 내 핸드폰값낸다는거에 굉장한 자부심을 느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한번 이사를 가게됬다 그래도 전셋집이었는데 이번엔 월세를 가더라 이젠


정말 힘이 부쳤나봐..엄마가 하던일도 지금 다같이 일이 없어서 수입이 없으니깐..ㅋㅋㅋㅋ


아 이제서야 피부에 와닿더라 돈을 많이벌려고를 고민한게 아니라 아 이젠 정말 돈 아껴써야겠다라고


맘을 먹었따! 이게 23살 9월이었어 1년은 정말 허송세월 잘도 놀았지 울엄마 고생하게....ㅜㅠㅠㅠㅠㅠㅠ


ㅇㅕ름때 월급 130만원짜리 아르바이트를 시작해서 아직도 하고있다 돈은 사실 모은건 없어


다만 엄마랑같ㅇㅣ 급한불부터 끄자고 사채빚은 갚는데 내가 조금씩 도와줬다 내핸드폰동생핸드폰요금내주고


보험비도 내고 내껀 내가 다 알아서한다??? 물론 이게 당연한거지만...울엄마는 이런나를 너무나도 고마워한다


오히려 내 눈치를 볼정도니깐 난 그게 너무나 미안하다 그래서 엄마한테 더~~~~잘할거다! 금전적을 떠나서


엄마의 마음의짐을 덜어주고싶다!~동생도 기특하다 너무~나도 내가 다 든든해!


올해 19살이거든? 실업계갔어..머리는 안좋았나봐~ㅋㅋㅋㅋㅋ난좋은데


각설하고 대학가고싶냐고 내가 물어도 아니래 죽어도 아니래 자기는 취업해서 돈 모을꺼래 철없는소리일지언정


엄마앞에서 그런소리하는거보면 한편으론 가슴아파해도 한편으론 대견해해 물론 나도 그렇고


그래서 내가 더 열심히 살려고 노력중이다 얘들아 ㅋㅋㅋㅋ


나보다 더 힘들고 그런 녀석들도 있겠다만 사람사는거 모나게 살지말고 긍정적마인드를 갖고살자


열심히 사는사람한텐 항상 빛이 내리기 마련이겟지..ㅋㅋㅋㅋ


나에게도 빛이오기를 기원하면서 여럿청춘남녀들 아픔을 딛고 일어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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