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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교통사고(?) 난 .ssul

먹자핫바 2019.07.20 20:09 조회 수 : 100



본인은 자전거 타고다니는 게이임.. 일하는 곳이 대학로여서 종로 3가에서 대학로까지 자전거 타고 다님 

뭐 읽는 사람들은 지하철 타고 다니거나 버스 타고 다니지 왜 자전거 타냐 물을수도 있을텐데 돈 좀 아낄려고 타고 다님.. 

글구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가는것보다 자전거 타고 가는게 훨씬 빨라서 ㅎㅎ 


어쨌든...

오늘 7시 정도에 알바가는 길이였음.. 

오늘도 룰루랄라 어떤 예쁜 김치녀들이 손님으로 올까 하면서 페달을 밝고 가고 있었음..

저기 도로 아는사람 있을지 모르겠지만.. 도로가 이상한게 

네이버 차량 가는쪽으로 일방통행만 가능한 도로임.. 

글구 횡단보도가 보행자 파란불 켜지는게 사진 왼쪽 횡단보도하고 오른쪽 횡단보도 둘다 켜지는 이상한 교통체계임.. 

이 날 전 횡단보도에서 이미 건넌 상태였음.. 근데 사진 보면 저렇게 경찰 견인차가 맨날 세워져 있음..

나는 초록색 불을 보고 신나게 페달 밟았는데 갑자기 한 대머리 아저씨가 나타났음.. 0.1초 순간 '아 씨발 브레이크 ' 했는데 밟기에는 이미 너무 아저씨가 나에게 다가왔음.. 그래서 나는 입부분 부딫히고 엎어지면서 무릎 페달에 부딫치고 아저씨는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머리 부분 부딫친거 같음... 

부딫치고 나서.. 내 머리속에는 아픈것보다 ' 아 ㅅㅂ... 합의해야하나? 경찰서 가야하나?' 생각함.. 바로 앞에 경찰서 있는데다가 중 고딩때 학교 다녔을때 자전거 통학하는 학교 다녀서 횡단보도에서 차랑 부딫치면 차대 차로 부딫친거로 해당 된다고 횡단보도 탈때는 끌고 가라고 들었던 기억이 났음.. 

아저씨가 많이 아픈척 하길래 나도 왠지 안 아픈척 하면 지는거 같아서 나도 '아.. 씨발.. 아~~!! 아.~~~!' 하고 신음소리 냈음..

그리고 왠지 화를 돋구면 원남동 자전거남으로 네이버 1순위에 뜰까봐 내가 먼저 선빵으로 '괜찮으세요?' 물음.. 아저씨도 괜찮다고 하면서 괜찮냐고 물음.. 그러다가.. 서로 쳐다보다가 아저씨 갈길 빨리 감( 내 생각에는 아저씨도 합의 같은것 때문에 빨리 가려는거 같았음..)


지금 휴유증으로 앞니 왼쪽하고 그 옆에 이빨 얼얼 함.. 

맞았을때 얼얼한 그 기분하고 같음.. 


근데 도로에서 자전거 대 사람이 부딫치면 

자전거 사고 낸 사람이 자동차로 사람 친거랑 같은 거 맞음?

나 병원 안 데려다 줬으므로 뻉소니임??


3줄요약. 
1.도로에서 자전거 사람 부딫침.

2. 괜찮다 하면서 서로 갈길감

3. 아프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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