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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가슴으로 느끼는 소리 (21)

참치는C 2015.04.17 09:02 조회 수 : 1328


"오빠~ ~"



오늘도 은영이는 날 멀리서 먼저 보고, 손을 흔든다.



"우리 귀요미~ 매일매일 봐도 보고싶어."



"헤헤 정말?"



"응~! 우리 쟈기. 밥먹고왔지?"



"응. 너랑 같이 먹고싶었는데, 밥 먹고 오라그래서, 시키는대로 했지."



"오늘은 간단하게 오빠 좋아하는 마카롱먹으면서 얘기하고 일찍 가자~ 오빠 일찍자야 내일 피부 좋은상태에서 우리 엄마 만나지."



"나 그렇게 안해도 피부 좋은걸?"



"헤에.. 모공이 좀 큰데? 나랑 관리 좀 받자. 나 봐봐."



"정말 피부 뽀얀애가 뭐라구 하니깐 할 말이 없다. ㅠ0ㅠ"



"헤헤"







"자기야. 긴장돼?"



"아무래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고, 왜 보자고 하셨는지도 궁금하고, 여러모로 긴장될 수 밖에 없지."



"오빠."



"응?"



"오빠 나 좋아하지?"



"말이라고 하니. 사랑한다고 매일 말해도 모자란데"



"그러면, 얼마나 사랑해?"



"어? 어.. "



어떻게 말해야하지. 진부한 표현은 하기 싫은데..



"오빠 내가 이런거 물어볼거 미리 생각 안해봤지?"



"응.. "



"다그치는게 아니야. 가끔은 잠자기전에 누워서 이런 감성적인 것도 생각해봐.  모야~ 완전 공대생티내고있어. 치이~"



할 말이 없다.



"오빠. 풀이죽어있지마. 그럴라구 말한거 아니야~ 우리 둘다 서로가 첫 사랑이잖아.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생기게 해준사람은 얼만큼 내게 소중할까. 나도 그런생각 자주하거든. 오빠도 그런가 해서 물어본거야."



"그래도.. 미안해."



"미안해하라고 그런거 아니야. 내일 우리 엄마만나는거 얘기하다가 딴데로 새버렸네. 내가 왜 날 사랑하냐고 물어본줄 알아?"



"왜?"



"오빠가 긴장하고있으니깐, 엄마가 무슨 말할줄 알고, 나쁜 의도에서 만나자고 한 건 아닐거야.


내가 처음으로 이렇게 집에와서 자랑하고 좋아하는 사람 생겨서 궁금해서 보고싶어서 그런거야.


오빠가 날 좋아하는건 알지~ 그거면 된거야. 엄마가 무슨말을 하던간에, 그 마음이 가는대로 대답하면 돼. 알았지?"



"..."



내게 저렇게 말해주는게 너무 고맙다. 하지만,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라는 말이 자꾸 마음에 걸린다.



"나만 말 너무 많이했나? 오빠 헤헤. 감동받아서 그러는구나? 그러면 나 막 쓰다듬어주고 예뻐해주면 되잖아."



"은영아."



"응??"



"그렇게 말해줘서 너무 고마워. 그런데, 우리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미리 생각하지 말자. 지금 당장이 좋으면 된거잖아. 그치?"



내가 무슨 말을 한지 잘 모르겠다는 눈치다. 그러다가



"아~ 오빠. 내가 아까 한 말 때문에 그래? 사람일은 모르는거야. 그래서 한 말인데 기분나빴다면 미안해.


나도 오빠랑 헤어질거 생각하고 고백한건 아니야. 그건 알지?"



"응. 은영아. 손 줘봐."



"히히 웅"



손을 꽉 잡는다.



"아야~!"



"그런 생각하지마. 이제. 알았지?"



"히잉. 아파 ㅠ0ㅠ 알았어. 나도 힘 센데?"



하면서 내 손을 꽉 잡는다.



"힘이 왜 이렇게 쎄. 여자 맞아?"



"오빠. 나 벗은거 봤잖아."



"헐.. 야. 그런건 조용히 말해."



"완전 부끄럼쟁이야."



하더니 내 손에 뽀뽀를 한다.



"오빠. 나가자~ 벌써 9시야."



"항상 11시 12시에 일어났는데, 오늘은 일찍일어나서 좀 어색하네."



"좀 더 솔직해보시지. 나랑 더 같이 있고싶다고."



"들켰네. 헤헤"



"오늘은 안돼. 오늘은 지하철 타야해."



"버스가 더 편하지 않아? 너 앉아서 갈 수 있는데"



"어허 ~! 따라와."



 



저녁시간대의 9호선. 생각보다 사람이 없다.



같이 앉아서 갈 수 있어서 좋다.



"거봐. 지하철이 더 빠르고 편할 수도 있어."



"같이 앉으니깐 좋다."



갑자기 은영이가 내 오른손을 자기 다리로 이끈다.



헉..



그러더니 내 귀에대고



"왜 날 똑바로 보고 얘기 못하고 다리만 보고있어? 오빠꺼야. 만져도 돼."



"아..아니.. 그래도있잖아. 지하철인데.. 그리고 눈빛이 왜그래."



눈을 반쯤 감고, 배시시 웃으면서 날 도발한다.



"키스하고싶어. 응? 오빠"



지하철을 탈 때, 진상커플들을 굉장히 싫어하는 나다.



하지만, 이제 내가 그렇게 될 것 같다.



오늘 나를 여러번 시험에 들게한다.



chu ~



"오빠. 오빠가 선물줬으니깐, 나도 선물 줄게."



"응? 뭔데?"



"그건 비밀. 이따가"



"에잉.. 그런게 어딨어. 알려죠."



"자꾸그러면 오빠 유혹해서 자리에서 못 일어나게 할거야."



...



"은영이 너. 은근히 야해."



"싫어? 난 오빠한테만 이러는데? 싫으면 안할게."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계속 그렇게 해줘. 알았지?"



"하는거봐서. 다왔다. 내리자."



"히잉.."






은영이가 평소 나가는 출구랑 다른 곳으로 간다.



"어? 은영아 어디가?"



"오빠. 일루와봐."



보관함?



"오빠. 4천원 있지? 4천원만 줘"



"자. 여기."


어? 큰 쇼핑백이 두개나 있네.



"오빠. 내가 아까 선물준다 그랬지? 이거 오빠꺼야. 내일 입고 나와."



"야. 이게 다 모야.."



"화장실가서 한번 입어봐. 얼른"



"아이 참.."



"빨리~ 응?"



"알았어."





티셔츠 두개



흰 바지



정장처럼 입을 수 있는 자켓



향수?



그런데, 택이 다 제거되어있다. 가격도 모르겠다.



나 사이즈 안맞으면 어떡하려고..



그런데, 입어보니 기가막히게 핏이 맞는다.



내가 사이즈 말한적이 있던가?





"우와. 오빠. 잘 어울려. 사이즈는?"



"은영아. 일단 입긴입었는데.."



"사이즈 어때~?"



"딱 맞아. 불편한 곳도 없구, 그런데 내 사이즈 어떻게 알았어?"



"예전에 제주도에서 오빠 잘 때 몰래 일어나서 사이즈 다 봐놨지롱~ 그리고 오빠 가끔 내가 껴안잖아. 그 느낌 아니깐~


자. 이제 벗어. 내일 입고, 지금은 갈아입고 와."



"그래. 일단 갈아입고와서 얘기하자."





내가 해줘야하는걸 이렇게 맨날 받기만하니깐 너무 미안하다. 속상하다.





"은영아. 할말있어."



"무슨 말 할지 알아. 오빠 입으면 예쁠 것 같아서 샀어. 내일 더 예쁘게 하고나오면 좋잖아. 나도 받은만큼 뭔가 더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그게 무슨말이야. 내가 너한테 뭘 해줬다고 그러니. 항상 난 너한테 받기만하고, 가끔은 그게 얼마나 속상한 줄 알아?


나도 이리저리 다니다보면 너한테 사주고 싶은거 많은데, 그러지도 못하고.. "



나도 모르게 눈물때문에 시야가 가린다..



"오빠. 울지마.. 난, 정말 오빠가 내가 보고싶다하면 항상 나와주고, 나 사랑해주는게 너무 고마워서, 그거 이상으로 나한테 해줄건 없어.


부담이라고 느꼈다면 사과할게.. 내 마음이야 오빠.."



은영이의 눈도 빨개진다.



"은영아. 울지마. 나도 안울께. 응? 왜이렇게 눈물이 많아."



"오빠 때문이잖아. 좋아서.."



"잘 입을게. 그런데, 다음엔 같이 네껄 사러 가자. 알았지?"



대답없이 내 볼에 뽀뽀를 하고 집으로 들어간다.



"오빠~ 사랑해~ 내일 보쟈~"



하며 내게 손을 흔든다.





............................................................





"엄마. 저 오늘 여자친구네 어머니랑 식사하러 가요."



"그래. 그게 오늘이구나. 만약에 너가 맘에 안들어서 부른거라면, 엄마는 그냥 너가 매달리지 않고 나왔으면 좋겠구나."



"그런걸로 부른거 아니에요. 걱정하지 마세요."



"그래 어디로 가니?"



"삼청동이요. 한정식집"



"상견례하러 가는 것 같네."



"그렇죠?"



"그나저나, 입고있는 옷은 언제샀니? 잘 어울리네."



차마 은영이가 사줬다고 얘기할 수가 없다. 속상해하실까봐..



"아, 어제 은영이만나기전에, 댄디한스타일로 한벌 샀어요. 옷도 좀 부족하고 해서 하하.."



"엄마가 미안하구나.. 옷도 한벌 제대로 못 사주고."



"에이,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제 옷만 사서 제가 미안하죠. 다음엔 엄마 옷 사드릴게요."



이번에 알바비 받아서 엄마 옷 하나 사드려야겠다.



"그래. 오늘 잘 다녀와. 엄마 일 간다."






'오빠. 우리엄마 기분 좋아보인다. 막 기대하는거 같아.'



'정말? 다행이다.'



'오빠 막 긴장하고있는거 상상돼. 떨지마. 알았지? 이따 6시까지 약속장소로 와.~ 사랑해.'



'내가 더 사랑해 ~ '




....................................





으으으.. 대학 입시 면접 들어가는 느낌이다.



내게 무슨 질문을 하시려고 부르신걸까?





"오빠~"



"안녕하십니까. 김 상 현 이라고 합니다."



"아, 그래요. 전 은영이 엄마에요. 배고프죠? 어서 들어가요."



"네."



닮았다.



딸은 아빠 닮는다는데



은영이는 엄마를 많이 닮았다.



"상현군 잘생겼네요."



"하하.. 감사합니다. 처음 듣습니다."



"우리 은영이가 그런 칭찬 안해주던가요?"



"네. 귀엽다고는 매일 해주지만, 잘생겼다는 말은 아직입니다."



"오빠. 거짓말하지마. 내가 제주도에서 해줬잖아."



"그랬나..?"



"그랬나는.. 그런것도 기억 못하고 쳇"



"은영아. 남자친구한테 그런 표현은 자주 해줘야지."



"헤에.. 나 왕따네."



"자. 상현군. 많이 배고플텐데, 이 세트 어떤가요?"



힉, 제일 비싼 세트다.



갈비에, 자연산 송이에, 으어..



내가 가격보고 놀라는 표정을 보시고선



"괜찮아요. 그정도 생각하고왔으니깐, 편하게 먹어요."



"아.. 네."



모녀가 이런것까지 닮았다.






"어머님이랑 은영이는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그런 말 자주해요. 은영이가 다행히 절 닮아서 참 예쁘죠?"



"네. 어머니도 참 미인이십니다."



"나 입술은 아빠닮았어. 오빠 내 입술 제일 좋아하잖아."



하더니 입술을 내민다.



하.. 정말 당황하게하는 말만 골라서한다.



"내가 언제.. 눈이 예쁘댔지."



"거짓말이 늘었어 오빠."



"얘가 오늘 왜 이래. 그렇게 좋아?"



"응 ~! 으히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맛있는거 먹으러 왔으니깐."



"저는 은영이의 저렇게 솔직한 면이 제일 좋습니다."



"상현씨는 은영이랑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됐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물론입니다. 저희는 같은 봉사활동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동아리원입니다. 학교는 다르지만, 연합동아리이기 때문에 알게됐습니다.


제가 군대있을 때, 온라인상의 카페에서 먼저 말을 걸었습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호감을 갖는다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얘기를 하다보면서


이 친구와 직접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휴가를 나올 때마다 만나고싶었는데, 그 때마다 은영이는 나오질 않았습니다.


사정이 있겠구나. 하고 기다림끝에, 전역 후 만나게 되었고, 우선 어머니를 닮아 너무나 예쁜 미모에 반해서, 그리고 외모보단 마음이


예쁘고 싶다는 은영이의 마음에 반했습니다. 은영이도 제가 싫지는 않았는지, 그러다보니 사귀게 되었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내가 이렇게 상현군을 부른 이유가 궁금하지 않았나요?"



"네. 사실 그랬습니다."



"드라마처럼 돈봉투를 주면서 우리 은영이와 헤어지라고 말하려고 부른게 아니에요. 얘가 중2 때, 이렇게 되고나서


친구 하나하나 사귈때도 참 힘들었을거에요. 일단 의사소통도 안되고, 그렇다고 얘가 수화를 배운것도 아니구요.


학교에서 돌아오면 나와 얼굴을 마주하면서 대화하는 법을 익혔고, 1년정도가 지나니 저와는 얼굴을 마주보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을정도가 됐어요. 하지만, 학교에서는 아니더군요. 몇몇 친구와는 몸짓을 써가면서 대화를 해야했고, 말을 못들으니


자신이 답답해한 면도 있었구요. 항상 얼굴이 어두웠어요. 대학에가서도 잘 지낼 수 있을지 너무 걱정을 많이했어요. 입학하고 얼마 후,


동아리에 가입했다면서  '엄마. 나 이제는 다 수긍하고 극복해보려구. 사람들과 많이 부딪히면서 대화도 많이 할거고, 긍정적이게 살거야.'


라고 말했어요. 그리고 2학년이 되더니, 내게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다고 말하더군요. 그 시점이었어요. 그 어두웠던 얼굴이,


항상 웃는 얼굴로 바뀐 때 말이에요. 한편으로는 어떤사람을 만났는지 궁금하기도하고, 걱정도되고, 무엇보다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싶어서 이렇게 불렀어요. 미안해요. 나때문에 밥도 못먹고있었네."




어머니 말을 듣다보니 식사가 나온줄도 몰랐다.



"아닙니다. 어머니. 잘먹겠습니다."



"오빠. 아~"



은영이가 자기 전복을 하나 까서 준다.



"아니야. 너 먹어. 알아서 먹을게."



은영이가 입을 다문채 인상을 쓴다.



"하하.. 그래. 아~"



어머니가 이 모습을 보시더니 미소를 지으신다.



"은영이. 너 엄마한테는 한번도 그런적 없더니.. 엄마 서운한데?"



"엄마는 새우까줄게."



"됐네요. 얼른 너 먹어."



나는 얼른, 어머니 밥 위에 전을 올려놓는다.



"이거 드십시요."



"얼른 먹어요. 알아서 먹을게요. 고마워요."



은영이도 날 보고 웃는다. 그러더니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사실, 어머니께서 이렇게 절 불러주실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상현군도 외아들이지요? 은영이도 제 딱 하나밖에 없는 딸이랍니다. 어려서부터 고생해서 더욱 미안한 자식이죠.


그런데도, 이렇게 밝게 커줘서 엄마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행복할 수가 없답니다.


우리 애가 이렇게 웃을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 앞으로도 그렇게 해줄거죠?"



"사실, 제가 한 거라고는 은영이보고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해준 것 뿐 입니다.


진심에서 나오는 그 말을 아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였습니다. 오히려 제가 은영이 덕분에 행복합니다.


이런 딸을 만나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하. 상견례 할 때, 이런 딸을 제게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말 같네요?"



"아.. 그만큼 너무 좋아서 그랬습니다."



"애 아빠가 1년 365일중에 360일을 외국에 나가있어요. 그래서 여자 둘이 집에 남아있어서 그런지 서로 의지하는게 크답니다.


이제는 성인이니 남자도 만나봐야겠지만, 처음에는 서운한 마음이 컸어요. 하지만, 이제는 안심이 되네요. 잘 만나봐요. 믿을게요."



"감사합니다. 믿어주십시요."



"오빠. 무슨 조폭같아~ 그렇게 인사해."



"이 애와 대화가 이렇게 잘통하는 것도 신기하네요. 난 1년이나 걸렸는데.."



"저도 항상 신기합니다. 그만큼 제가 더 잘해야겠지요."







그렇게 식사를 마쳤다.



"나는 먼저 빠질게요. 오늘 만나서 반가웠어요. 상현군. 다음에 또 만났으면 좋겠네요."



"네. 오늘은 일찍 들여보내겠습니다."



"엄마 잘먹었어~ 이따 봐요~ 히히"




그리고는 검은 세단 뒷좌석에 타시고는 떠나신다.



내가 이 애랑 사겨도 되는걸까?



내가 많이 모자란게 안타깝고 한스럽다.




"오빠. 오늘 내가 대화 전부를 들은건 아니지만, 엄마 표정 좋았어. 잘했어 내 남친~!"



"나 잘했어? 너가 시킨대로, 널 좋아하는만큼 생각하고 대답했지. 아 하나 얘기 못드렸다."



"응? 뭐?"



"너 의외로 응큼하다는거."



"ㅇ ㅑ~! 죽을래?"





오늘따라 은영이의 살내음이 너무 좋다.



계속 껴안고 싶다.



그리고 오늘은 계속 누구한테 맞아도 기분이 좋을 것 같다.


...................................................................................................................................................................


너무 좋은 이야기만 있나요.


사실, 갈등이 별로 없었습니다. 제가 겪은 일을 최대한 써보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리고, 항상 독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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